혼자서 첨으로
작성일 24-02-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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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조회 547회 댓글 2건본문
만두를 만들었어요
냉동실에 냉동만두 한자리 하고 있지만
집만두가 땡겼어요
돼지고기에 간장 마늘 후추 강황가루도 약간
설탕이 없어서 매실청 한스푼에 챔지름 넣고
주물주물 볶아볶아
두부 물기 빼구
숙주 배추 데쳐서 물짜고 총총 썰구
호박 반개 팽이버섯 부추도 다져 썰어
소금으로 간하고
주물주물 섞어섞어
맨두피 가장자리에 물 묻혀가며
보따리 모양으로 만드는데
생각보다 잘 안붙어요
어찌저찌 만들어 쪄 먹었는데
냉동만두보다 훨 맛나네요
일부러 좀 싱겁게 간해서
양념간장 뿌려 먹으니 꿀맛
미원 다시다 생강 맛술 굴소스 다 필요없어요 (실은 집에 없어서 생략)
신선한 고기 채소 두부에 간장 소금 마늘 후추만으로도 맛나게 만들수 있네요
좀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나 봐야겠어요
유치한데 재밌네요
추천5
댓글목록
작성일
살림이 재미있구랴??ㅎ
난 만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시판용 만두에 입맛이 맞춰져 있는지
이웃이 집만두를 좀 줘서 쪄 먹었은데 그닥 입에 맞지를 않더라고,
근데
요즘도 나오나 몰라
조그맣게 만들어진 물만두?
옛날에는 그 만두로 만둣국 끓여 먹기도 했구만
요즘은 혈당때메 밀가루를 멀리하고...
암튼 대단하우??
그 귀찮은 걸 집에서 혼자 했다니
난 못 해...만두빚기는ㅎ
오늘 소 불고기용 1키로 사다가
주물러서 딸집에 갖다줬네
애들이 방학이라 삼식이니 뭐해서 먹냐고 난리 ㅎ
나도 니들 키울 때 징글징글했단다며ㅎ
작성일
요즘 만두가 많이 땡기는데
냉동만두만 먹자니
밥 먹는 기분이 이니고
간식 먹는 기분이라ㅎ
얼렸다가 설에 시댁가서
간단히 떡만두국 후딱 끓여 먹을까 싶어
미리 해놓았어요ㅎ
손이 둔한 편이라
음식이 빨리 안느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