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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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0건 조회 1,105회 작성일 23-01-19 18:31본문
설이라
간만에 미용실가서 머리하고
동네 옷가게에서
아가씨 소리 들으니 기부니가 존네요
비록 눈이 어두워 보이시는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이지만...
만날 잠바때기에
회색 츄리닝에 회색 운동화에
추리한 회색 인간으로 다니다가
부츠에 청바지 입구 모직코트 걸치니
좀 젊어 보였을까여
요즘 부쩍 거울 속에서 나이 들어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무척 울적 했거든요
제게 아가씨라 하신
할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25년전엔 분명 아가씨 였자너
좋아요 120년 전에도 아가씨엿어
좋아요 1뭘 머거?
좋아요 1고향 가세요?
좋아요 1
새댁가여
고향은 설이구
친정은 남양주여
고향 가세요?
좋아요 1
새댁가여
고향은 설이구
친정은 남양주여
과문한 바
새댁이 무슨 뜻이예요?
시댁여
오타났네여
넹~!!
잘 다녀오세요
네~
명절 잘보내세여
돼썸마 니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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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머거?
좋아요 125년전엔 분명 아가씨 였자너
좋아요 1
20년 전에도 아가씨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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