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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편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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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82회 작성일 26-05-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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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있는

구미근처 접성산 죽림사에 갔다

평생 

절하는 마누라 궁디만 쳐다봣지

내발로 법당에 들어가

절을 처음으로 했다

백팔배 대충 맞게 했다


공떡 많이 얻어먹게 

해달라고 한것은  아니고

먼저 가신분들의

명복을 빌었다


내가 빈다고 

절을 한다고

달라질것은 없지만

오로지

그냥 내맘 편하자고

면피용인거 알지만

그러고 싶었다


작은 절이다

여승한분이 꾸려가는

나보다 띠동갑 훨넘는 77세인가 그런데

법접할수 없는 기품에

주름하나 없이 곱다


속으로 잠깐

생각했다

중생들이 시들어 찌들어가는데

혼자 너무 편한거 아냐?


아침일찍 도착해

점심얻어먹고 나왔다

산채비빔밥이 메뉴였는데

두그릇 먹었다


맘이 편해진것은 모르겠고

근처 금오산 중간좀 넘게  오르고 왔더니

잠은 잘 오더만


금계국이 지천인 시즌

오늘밤에

냇가에 가서 다슬기나 주워 올까싶다









추천4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잔잔한 글 좋다.
구미에 내 친구 산다.
금오산 자주 오른다고 하더라.
비구니 절이 조파일날 잘 나온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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