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달 3
작성일 25-05-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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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Dance-Melanie S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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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란 하루에도
쉼도 없이 떠 도는
병든 달도
새벽부터 내리는 봄비에 쉬는 가 봅니다
암요.
아픈 우리도, 아픈 달도
아픔을 달래 주는 봄비에 쉬어야지요
병든 달에게 위로의 말이 아픔을 멎게 하나요?
대신에 앓아 줄 새 달이라도 있나요?
그래요.
우리를 대신해 줄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 하나하나는 소중하고 은하수 하나하나의 별인 우주가 아닐가요
삶의 중간에 욕심은 버리고 아프지 말아요
오늘의 봄비에 모두는 아픔이 치유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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