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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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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765회 작성일 22-06-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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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와서 보니 옆집에 어떤 모르는 남자가 큰 개를 데리고 자주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였다  

남편이  할머니 아들이냐고 물으니  아들 친구이고 할머니는 지난 겨울 돌아가셨고 자기는 집을 관리해 준다고 오는 거라 했다 

옆집 할머니의 남편은 언제 돌아가셨는 지 모르지만 일찍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친척 . 친구도 없는 지 늘 혼자이셨고 강아지도 싫어한다 하니 늘 혼자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작년 가을 마스크 쓰시고 보행기 같은 거로 지탱하며 걷던 모습을 본게 마지막이었나 보다 ㅠㅠ

생각해보면  형제 친척 친구가 없는 이국땅에서 계속 살다 죽는다면  옆집할머니의 마지막이  마치 먼 미래의 나의 모습 같아  마음이 더 아프다

비슷한 시기에 왔던 지인 몇 사람은 다 한국으로 돌아갔다  아이들의 인생은 이제 아이 스스로 개척해 가야 하는 인생이라고… 다 키웠으니 

 자기들 의무는 다 끝났다고 하면서….

이제 옆집에는 그 아들이 들어와 살거라 한다 

그나저나 

옆집 할머니 아들이 혼자라네 ㅋ 

앞집 남자도 혼자 앞집의 옆집 남자도 전에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아이 둘 데리고 사는 돌싱이고 .. 

흠 … ㅋ 

주택이라 담도 없는데 ㅋㅋ 



추천8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한국 아예 안돌아와?
기다릴게ㅋ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한국 아예 안돌아와?
기다릴게ㅋ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누군지 말해봐 내년 한국갔을 때 찾아가는 써비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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