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 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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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조회 843회 작성일 23-02-24 18:07본문
예전에 썼던 글인데...
(오래 됐으니 퍼온거 아님을 증명함)
어떤 여성이 고민 글을 올렸는데
내용이...
남편에게 강간당했다...뭐 대충 이랬어
사연은
자고 있는데 남편이 강제로 붕가붕가를 했다는거야
예열(?)도 없이 강제로 해서 아프다고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남편한테 강제로 당해서 기분이 정말 더러웠다....였어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길...
부부사이에더 강간죄가 성립된다는 둥
이혼하라는 둥
이런 말을 많이 하더라구
뭐 댓글의 주체 대부분이 여성이라 이해는 했는데...난 남자니까...ㅡㅡ
이렇게 댓글을 써봤어
미안한데 너 알몸사진 좀 보여달라
알몸이 싫으면 속옷입은 모습이라도...
그것도 힘들면 뒷태라도 보여달라 했지
안봐도 뻔하겠지만
욕을 바가지로 먹었어...
그런데
그동안 잠잠했던 쓴이가 등장해서 나한테 막 욕을 하는거야
변태새끼...미친새끼...날 뭘로보냐...등등
(욕 많이 먹어서 난 오래 살거 같아...)
그래서 한마디 더 해줬지
난 아침밥도 안먹는다
왜???그시간 조차도 자고 싶어서...
마눌님이 깨우면 5분만 5분만...이러는데
그런 아침 잠을 포기하고 붕가붕가를 하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적인 와이프라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쌩얼에 머리는 산발이고 입에는 침자국이 허옇게 있는데도 똘똘이를 일으켜 새울 정도로 요염하거나 섹시하거나 하다는건데...
뭐 대충 이렇게 댓글을 달아줬어
그런데
그 글을 쓰고 나니까...
여지껏 나를 욕하던 사람들이 일시에 조용해 지더라구
그리고 얼마 아니어서 쓴이가
나한테 고맙다고 하더라...
(쌍욕을 날릴 땐 언제고...참...)
아마도
아마도이지만...
그 쓴이도 아침부터 기분이 상하니까 글을 썼는데 다들 이혼하라니까...아마도...고민과 걱정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
내심...뭔가 다른 답을 듣고 싶었던게 아닐까???
때론 누군가의 한마디에 실망하고 절망할 때도 있지만 어떤 한마디에 용기를 얻고 자신감을 얻기도 하니까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고 조명이나 가구를 바꾸기보다...가족들이 웃는 분위기로 바꾸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
(일단 돈이 안들어...ㅡㅡ)
이거 보고 내일 아침에 남편한테 들이대면 안된다...
괜히 더 크게 상처 받을까 겁나서 ㅋ
~~~이기 미칫나
~~~와이라노
~~~아침부터 거시기 하구마이
이런 소리듣고 나한테 따지면 맴매할겨
불금 잘보내
댓글목록
넌 그런 대처를 어디서 배운거야?
스스로 깨친거?
여자만 곰보다 여우가 더 낫은게 아닐거야
남자도 미련퉁 곰보다 지혜로운 여우가 낫제
넌 그런 대처를 어디서 배운거야?
스스로 깨친거?
여자만 곰보다 여우가 더 낫은게 아닐거야
남자도 미련퉁 곰보다 지혜로운 여우가 낫제
낭랑18세보다 한살 어린 당신
뱃살을 보면...
난 곰이 분명해
지혜롭다고 해줘서 고마워
당신은 현명한 괭이...ㅡㅡ
주말엔 짜빠구리...ㅋ
무한한 감성을 가진 그대
어디서 배웠냐고 묻는다면...
그러게...
누가 가르쳐주거나 한거 같지는 않고
뭐랄까...
고민글 같은걸 보면
오지랖이 발동해서인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라는 기분으로 댓글을 쓰다보니 그런듯
(좋은 학원 있으면 좀 가르쳐줘 ㅋ)
주말 잘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