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 익명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익명게시판

어느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213회 작성일 23-09-17 08:45

본문

e252194e2e63a96aaa76ab7f0cc2afe0_1694907402_5752.jpeg
잠깐 다녀온 산책 길에 보았다.

들깻숭어리가 벌써 이렇게 피어 났구나.


아직은 이르겠지만,

한 두어 주쯤 지나면 야리게 통글한 들깨 열매가 하나둘 들어 차겠지

엄마는 그맘쯤이면 오동통 깻숭어리를 잘라내어 밀가루 반죽을 묻혀서 튀김을 만들어 주시곤 하셨다.

누구네들은 잘 알지 못하는 내 엄마의 추억의 음식이다.


또 깻잎이 노르끼리 하게 익어갈쯤엔 찹쌀풀 되직하게 쑤어 

한잎 한잎 정성스레 발라 꾸덕하게 마를 즈음엔 '도르르' 대롱처럼 말아

부각을 만들어 나눠 주시곤 하셨다.

-이 역시 내 엄마의 잊지 못할 추억의 음식이다.


엄마의 기억은

이렇듯... 음식으로, 먹거리로 나와 그리고 형제들의 마음을 아플만큼 저리게 하는구나.



추천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87건 163 페이지
익명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157 익명 1199 1 09-18
6156 익명 1056 2 09-18
6155
울동네 댓글2
익명 985 0 09-18
6154 익명 1216 1 09-18
6153
. 댓글10
익명 1457 6 09-18
6152 익명 854 2 09-18
6151
호모야 2 댓글23
익명 1592 13 09-17
6150
트루 댓글1
익명 1173 4 09-17
6149 익명 1919 1 09-17
열람중 익명 1215 3 09-17
6147 익명 1069 2 09-17
6146 익명 1152 4 09-16
6145
호모야 댓글16
익명 1673 6 09-16
6144 익명 2105 1 09-16
6143
나빵의 복수 댓글16
익명 1659 3 09-1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380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