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사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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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7건 조회 1,032회 작성일 22-09-23 12:50본문
말이 대충이지
어케 보면
평범하기 위해
아득바득 이를 악물고 산지도 모르겠다
회사 근퇴도 칼같았고
글치만 생각은 늘 자유로웠던거 같다
먹는거에 연연하지 않았고
입는거에 연연하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적어도 삼년전까지는 그랬는데
지금은
먹는것에 대해 신경을 쓴다고 할까
챙긴다고 할까
일행들이 배고프다
아우성칠때도 난 아무생각이 없었고
술먹고 아침이 되었을때
물 찾는 애들을 보고도 뭐지 했었다
연애질을 해도 이것 때문에
불만들이 많았다
한끼정도 굶어도 뭘 먹어야 겠다는
의지가 없었다
그러니 얼마나 짜증이 나겠는가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사실 잘모른다)
그럼에도 특별히 신체 기능상 문제는 없었고
(그런줄 알았는데...있었다....
남자한테 참 좋은건데..하는건 못먹더라도
기본적인 식생활이 중요하다는걸 알게되었다
의식적으로 챙겨먹으니...달라지더라 )
체중은 삼십년째 적당히 유지하는 중이다
급기야...꽃등심도 맛이 없더라
입맛은 촌늠 그자체라서..
풋나물에 된장찌게 비빕밥...
그렇지만 이것도 일년에 몇번
마주하지 못한다는게
사람 사는거지 싶고
평범한 일생을 산다는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는걸
나이들어 알게 되었다
지난 토욜 마눌이 한우오마카세를
다녀왔다는 사진을 봤지만
굳이? 저길? 하는 ~
조마간 같이 가자는것에도
건성으로 그러지뭐 하는 대답을 했다
맛집아니라 맛집 하래비라도
줄서거나 먼곳을 찾아다니지 않는다
여행도 그렇다
뱅기타고 북유럽이니 남미니
땡기지 않는다
40년지기 친구모임에서도
2~3년에 한번씩 가는데
매번 불참...
어쩌다 회장 맡아 어렌지하게 되는 경우에
가는것 빼고는~
정말 대충 사는 인생인거 맞다
집도 이사하기 싫어서...
회사도 번잡해서 조건좋은곳으로 이직을 안했고
썸녀들에게도
선톡이나 먼저 전화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대충사는 인생도
꽤 열심히 살아야 살아지는거 같다
끌리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꺼고
내키지 않으면
그또한 그만한 이유가 있을터
일주일이 순삭되어 주말이다
내일은
뭘 할까나......
댓글목록
드라마 '안나' 속
여기자가 친 대사
" 난 죽을힘을 다해서 겨우 평범해 졌는데
잠시, 대충 살면 그나마 평범마저
무너져 버리네..."
남들 보다 고생을 덜했다고
그인생이 쉬운건 아니고
남들보다 조바심 덜 냈다고
인생에 애착이 없는건 아닐거야
지 인생 살아가는건 모든이에게
소중하고 위대한거야
그래서 위드 회언들 모두
지 인생 전문가
지 본업 전문가
그 이상 머가 더 필요한디?
뭐가 중한디 ? ㅋㅋ
머시 중할까나?
답을 모르겠어.
니일이나 잘해 찌질아
망둥이 꼴뚜기 꼴이네
설대 법대 아무나 입학해 졸업하냐
사시 통과 아무나 하겄냐
상관의 부당지시 소신 똑심갖고 거부해서
외곽 떠돌기 아무냐 가능하냐고
진득하니 한 몇년 지켜봐바 븅샤
ㆍ
증내미 포함 위드 회원들은
지 인생 전문가
지 본업 전문가
이게 요점이네 익눈 2번 댓글에 깊은 감동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니일이나 잘해 찌질아
망둥이 꼴뚜기 꼴이네
설대 법대 아무나 입학해 졸업하냐
사시 통과 아무나 하겄냐
상관의 부당지시 소신 똑심갖고 거부해서
외곽 떠돌기 아무냐 가능하냐고
진득하니 한 몇년 지켜봐바 븅샤
ㆍ
드라마 '안나' 속
여기자가 친 대사
" 난 죽을힘을 다해서 겨우 평범해 졌는데
잠시, 대충 살면 그나마 평범마저
무너져 버리네..."
남들 보다 고생을 덜했다고
그인생이 쉬운건 아니고
남들보다 조바심 덜 냈다고
인생에 애착이 없는건 아닐거야
지 인생 살아가는건 모든이에게
소중하고 위대한거야
그래서 위드 회언들 모두
지 인생 전문가
지 본업 전문가
그 이상 머가 더 필요한디?
뭐가 중한디 ? ㅋㅋ
머시 중할까나?
답을 모르겠어.
증내미 포함 위드 회원들은
지 인생 전문가
지 본업 전문가
이게 요점이네 익눈 2번 댓글에 깊은 감동
!!!
한우오마카세면 한끼에 얼마여
좋아요 0
촌동네라서 저렴
9.9라고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