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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순수한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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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7건 조회 1,174회 작성일 21-06-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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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라떼라고 하면

안된다며?

그래 그렇더군

라떼는 싱겁더군

닝닝하고


순수했던 그 사람

네 덧니가 이쁘다며

가까이 본다며 다가오더니

첫 키스를 했더랬지

참 닝닝하지?


근데 난 더 순수를 넘어

많이 모자랐는지

그런 그가 놀라웠지

지금처럼 노안이라면

놀라지 않았을텐데......


사랑한다는 것은

바보가 된다는 걸

그땐 몰랐었어.

머리가 움직이면

그건 유희같아.


그래도 괜찮아.

세월 속의 시계는

그것 조차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태연히 흘러가니까.


그래도, 그렇더라도,

머릿털이 희어져도

눈이 흐려져도

오롯하게 너를 느낄 수 있는

사랑을 하고 싶어.

추천3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마음이 순수할때가  아름다운 사랑을 할수 있어요

마음에 먼지가 끼면 그 때는  순수하지가 않죠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라떼는 사용하는 순간
꼰대라 합니다
참 세상도 허허허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7 작성일

오래전 덧니 있던 여친에게 했던 말
너 이빨 삐져나왔다???
(당연히 오래가지 못했고~)

좋아요 1
best 글쓴이 작성일

오래가지 못했으니
기억하는 걸까요?^^

모름모름~~~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7 작성일

오래전 덧니 있던 여친에게 했던 말
너 이빨 삐져나왔다???
(당연히 오래가지 못했고~)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오래가지 못했으니
기억하는 걸까요?^^

모름모름~~~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8 작성일

근데 그거 알아???
넌 여전히 순수하고 낭만적이라는거~

'너 이빨 삐져나왔다???'
(젠장 우리사이도 오래가지 못할듯 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라떼는 사용하는 순간
꼰대라 합니다
참 세상도 허허허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전 꼰댄 사양합니다.
맞꼬요..으으엉.ㅠㅠㅠ

절규하는 건
안 보입니 꽈아~?^^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마음이 순수할때가  아름다운 사랑을 할수 있어요

마음에 먼지가 끼면 그 때는  순수하지가 않죠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나이가 들었다고
순수하지 않은 건
아닌것 같아요.^^

님의 댓글에 답하는
이 순간 순수해지는 느낌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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