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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재미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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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69회 작성일 24-04-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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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고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쳐묵과 비슷하게

이런저런 약속들로 채워지던 일상이

사라져 버린지 꽤 시간이 지났다


보상이 되지 않는 보상이라고 해봐야

흡연량이 아주 크게 줄었다는것

순전히 타의에 의한 (몸이 바쁘다 보니)

어려운 시기임에도

급여가 쬐끔이나마 인상되었다는것

회사나와 살다보니

그외의 인물들과의 스트레스가 없어졌다



늦은 퇴근을 하고 

모두 잠든 조용한 집에 들어설땐

아주 가끔

전나게 고독한거 같기도 하다


'나'가 생각하는 행복은

퇴근길 발걸음이 기뻐야 하는거였는데

그렇지 못한 때가 

가끔에서 종종으로 변할거 같다는 예감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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