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작성일 21-0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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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조회 1,252회 댓글 6건본문
지난 9월 어느날
단골 식육점서
새끼 구피를 6마리 얻어왔다
갈 때마다 어항을 들여다 봤더니
한 번 키워보라고 주셔서 냉큼 받아왔다
옛날에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다
크면서 보니까
3마리는 숫놈 나머지는 암구피
어항이 없어서 유리화병 제법 넓은 데다 키우니
잘 보여서 암 수 구분이 되네
그랬눈데(호랑님 버전)
며칠 전 식육점 사장님이
작은 어항(도자기)을 하나 주신다
크기도 작고 깊이도 얕고
화병보다는 낫지싶어 구피들 옮겼는데
딴 짓한 사이 숫놈들이 죄다(그래봤자 3마리)
밖으로 튀어나와 마른 멸치가 돼있네??
암튼 숫컷들이 성질이 급한기벼
다 죽이겠다싶어 다시 화병에 옮겼네
화병은 깊으니까 티 나오겠나 쪼낀한 것들이
담날 ㅇㅏ침에 먹이주면서 자세히 봤더니
좁쌀만한 새끼가 두마리 있더라
응큼한 것들ㅋㅋ
아직도 작은데 새끼를 낳았네 기특해라
요새는 구피 들여다보는 재미도있다
스킨 두어 가지 잘라서 꽂아두면 숨어서 쉬기도하고
파란게 뿌리내려 보기도 좋다
남들은 개나 고양이 키운다는데
나는 구피로 만족하리~ㅎ
추천2
댓글목록
작성일
그랬눈데 아니구요
그랜눈데 맞고요.
글쓴이
작성일
다녀가셨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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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나온다 ~
친숙한 말투. 경상도 분이신가 봐요
재미있네요. 앞으로 구피 수기 종종 적어주세요 ~
글쓴이
작성일
꺼리가 되나요
겨우 다섯마리
밥만 주면 지들끼리 잘 놀던데요
숫놈 다 죽어버려서 번식하려면
지금 새끼가 커봐야 알겠네요ㅎ
숫놈은 한마리만 있어도 되는데...
경상도 맞구요ㅎ
작성일
저는 열대어 피래미 키워 본 적 있어요
귀욥더군요
근데
문젠
금방 죽거나 사라진단 겁니다
물고기도 같이 사는 동물 인지라.,
마음은 안 좋더라구요
그 뒤로는 안 키웁니다
보는 거로 만족해요
빨간 열대어 맘 들더이다
사진
올리셔야죠
구경 좀 하십니다(진 삼촌 버젼
ㅎ
글쓴이
작성일
아 그러셨구나
열대어 중 그나마 구피가 키우기 쉽답니다
새끼 분양 받아서 키우면 잘 안 죽어요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