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시대 > 익명게시판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최불암아저씨가 진행하는 ebs 의 무슨 프로그램으로 이끌었다 . 장수에 관한 이야기인데 싫던 좋던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는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이토록 오래 산다는 건 재앙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이 나오는데 

100세 할머니를 손녀가 보실피는데 같이 살자하는데 같아 안산다하면서도 가지말라 자고 가라하는 할머니 .

그래도 자식이 많아 같이 살진 않아도 아들 딸 손녀 손자가 놀러오는 노인 .

제일 인상적인 할머니는 80 은 넘었는데 20살 적은 일본 남성이랑  사귀고 사랑한다는 거 

일본말로 그 남성이랑 통화하다가 죽어도 같이 살다 죽겠다며  굽은 허리로 그 남자를 만나러 가는 공항장면까지 화면에 나왔다. 그 전에 일본에 살때 만났단다 

손녀가 일본서 혼인 신고하고 한국에 와서도 혼인 신고 해야한다 알려 주던데 ..... 

그 나이에도 사랑은 존재한다는 할머니의 그 후 수기도 알고 싶네 ... 

아이들도 있고 남편도 있고 먹고 살겠지 싶어도 나이가 든다는 건 두렵다 .

건강해도 아플까 두렵다 .

80까지 살다 가고 싶다 .

이 생각까지 미치니까 혼자 사시는 분들이 생각나고 

물론 다들 잘 지내시겠고 

나보다 나은 삶을 사시겠지만 

혼자 사는게 속편하다지만 

노년에 외롭지 않을 수 있게 가족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건강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