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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평 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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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5건 조회 1,342회 작성일 20-01-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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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느분의 글을 읽고 댓들을 쓰려는데

원글이 사라져서 댓글을 쓸수 없었다

난 절대 악플을 쓰지 않았다

간단히 요약하면...

뭐 성인이신데 유부녀를 만나든 미혼을 만나든 뭐가 문제 되나요???

뭐 어차피 나중에 생길 일을 책임지면 됩니다...라고 썼다

그 글 올리신분은 제 마음만이라도 알아주길


난 항상 미즈님들의 글..댓글에서 소재를 찾는다

그래서 나도 써본다


학창시절...도서관에서 짱박혀 있다보면 허리가 아프다...엉덩이가 아프다...그럴때면 커피를 핑계로 카사랑 도서관 계단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웠다...(그땐 흡연이 문제되던 시절이 아니라서...)

도서관 앞...옆에는 여성들만 다니는 학과가 있었다

(예전에 늘 웃던 후배가 그 과에 다녔다)

그리고 카사랑 나는 버릇처럼 지나가던 여학생에 얼평몸평을 했다(어릴때니 이해바람..용서주의)

내가 10점을 외치면 카사는 5점...

내가 9점을 외치면 카사는 3점을 외친다

(짜식이 눈이 드럽게 높다..ㅡㅡ)

그러다 검은색 치마가 팬티선..바로 아래까지 찢어진채 길쭉한 흰다리를 뻗으며 걷던 여성을 보고 벌떡 일어나 만점을 외쳤다...웃기는게 카사도 니랑 동시에 벌떡 일어나 만점을 외쳤다

서로가 얼마나 웃겼는지 낄낄거리는데...여학생이 힐끔 쳐다보더니 가던길을 갔다

그리고 또 우리는 얼평몸평을 했다

슬슬 일어나 도서관으로 들어가려는데 저멀리 여학생 열댓명이 우리쪽으로 손가락질 하면서 오고있었다

다른건 다 기억 안나는데

긴치마에 흰다리를 보니...아까 그학생이다

친구들을 끌고 온듯 싶었다

튀어야 하나 싶어 카사에게 물었더니 괜찮단다...

그렇다 내옆엔 카사놈이 있었다

여성이라면 카사가 해결 못하는게 없다

우르르 몰려와서 우릴 둘러싼다...

얼평몸평 한걸로 따진다...솔직히 이쁜학생 많기로 소문난 과인데...둘러쌓이니 무서웠다

다들 화가 잔뜩 나있어서 난 암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카사가 썩소를 날리며...미안하다고 했다...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정적이라는걸 아는가???

그렇게 소리질러대던 여학우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역시 카사다....ㅡㅡ)

카사는 미소를 잃지않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반복한다....너네과에 가서 직접 사과한다고 했다...

여학우 짱처럼 보이는 애가 얼굴이 빨개진다....

(야...니들 우리 혼내주러 온거자나???)

예전에도 말했지만 카사..이놈은 여자의 심리를 아주 잘 읽는다...아주 작은 손짓몸짓만 봐도 어떤상태인지를 알아낼 정도이다(진짜 하늘이 준 재능이다)

카사가 사과도 할겸 커피나 한잔 하자고 꼬신다

짱처럼 보이던 여학우가 사과를 받았으니 니들은 가라고 하면서 카사를 따라간다....(부러운 재능이다)

카사가 갑자기 긴치마 입은 여학우에게 한마디 한다

대충 기억나는게

"넌 얼굴이 너무 예뻐서 안그래도 시선을 많이 받을텐데 그런치마를 입고 다니면 긴다리가 눈에 띄어서 사고날지 모르니.조심해~~"...얼추 이렇게 말한거 같다

난 봤다

긴치마 입은 여학우가 얼굴이 빨개지고

짱이였던 여학우가 질투어린 눈빛을 날리는걸...


얼평 몸평....사실 받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이 좋을수 없다

칭찬일색이라면 모를까...아니 칭찬이여도 모르는 사람이 하는 얼평몸평이 좋을수가 없다

그러나...카사는 누굴 얼평몸평하든...다 좋아한다는거...참 신기하다


그래서 남자는 얼굴로 시작해서 얼굴로 끝난다고 하는갑다

더러븐 세상이다 ㅎㅎㅎ


미즈님들의 글 댓글이 옛추억을 되살아나게 한다

오늘~~끄~~~읕


추천2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26 작성일

짧은 미니 스커드 보다  좁은 롱 스커트 한쪽면 쭉 찢어진게 더 야하긴 하지
여자는 요물이여 스커트 하나로도 남자를 후리자노
ㅎㅎㅎㅎㅎ
요즘 남자는  승모근 갑바 팔뚝살이 있어야 여자를 후리는데
진짜 중요한건 굵고 탄탄한 허벅지고 그 허벅지 사이에 숨겨진 그거지 그거. 평소보다 열배쯤 길어지고 팽창하고 커지는 그거  흐흐흐흐흐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6 작성일

짧은 미니 스커드 보다  좁은 롱 스커트 한쪽면 쭉 찢어진게 더 야하긴 하지
여자는 요물이여 스커트 하나로도 남자를 후리자노
ㅎㅎㅎㅎㅎ
요즘 남자는  승모근 갑바 팔뚝살이 있어야 여자를 후리는데
진짜 중요한건 굵고 탄탄한 허벅지고 그 허벅지 사이에 숨겨진 그거지 그거. 평소보다 열배쯤 길어지고 팽창하고 커지는 그거  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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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역쉬~ 대충 쓰셔도
내친구 카사를 보고 쓰신줄
뭐 학생시절이니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주세요 ㅋ
요즘은 저렇게 행동하면 바로 성희롱 ㅋ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5 작성일

니 가만보이
별짓 다했구나 ㅎㅎ
니는 대체로 사람을 편견없이 대하는 좋은 성격을 가졌어
때론 그 편견이 너무 없다보니 내가 방향을 잡아야 할때와 가지 않아야 할때 멈춰야 할때를 조금 안될때가 있네
뒤늦게야 먼일이 터져야 아는구나. 밑에 연친과의 연애를 보니 그렇다 ㅎㅎ
결국 돌아오긴 했지만
뭔가에 빠지면 홀릭하지? 아무것도 안뵈고 몰두하고
이게 집중력이라면 좋을 수도 있고 나쁜일이라면 손해일 수 도 있는디

어릴때 원없이 놀았다면 이젠 아이에게 멋진 아빠
아빠의 모습을 본받고 싶은 아빠가 되어가고 있다고 믿을께

그리고 니가 순진한게 하나 더 있는디

반말한다고 다 나이고
사투리 쓴다고 다 아니야

같은 사람일거라고  순진하게 믿고 있더라 ㅎㅎ
니글에 내 반말 댓글 비중이 80프로긴 한데 모든 반말이 다 나는 아니라는거~
그리고 나는 반말해도 별 반감없이 편하게 받아들이겠다 싶으믄
하지 매번 다~ 모든 사람들에게 반말은 안햐~
내가 을매나 조신헌디~

니는 무겁진 않고 밝아서 좋긴 허다. 별로 스트레스도 안받지?
받아도 금방 해소하지? 그게 얼마나 큰 장점인데

언능 다음 스토리 생각혀봐~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어쩜 그렇게 나를 한눈에....헐
돗자리 깔어~~(장난아니구 ㅋ)
15년을 넘게 같이 산 마눌님도 모르는 날...
글...몇개만 보고 ....놀랍다
이게 그.뭐지??여자의 촉이란 건가???
암튼 감동감동

뭐가 좀 차이가 나는건 느꼈는데 ㅋ
딱 누구라고 확정지을수 없더라구
어쩐지어쩐지~
그래도 중요한건
그냥.넘어가지않고 항상 댓글을 써주니까
고맙다고 한거지
냉정한척 쿨한척 해도
늘 말하지만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는거
(수족냉증이랑 비교금지주의~)
불금 불태우자~~가즈아~~집으로 ㅠㅠ
난 집을 태울테니
떡을 썰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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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4 작성일

고수님덕에 게시판이 드라마 보다 재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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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7 작성일

그건 그려~
쟈가 쫌 밝은 기운이 있긴 있어 그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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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아냐
내겐 항상 칭찬해주는 27살님이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해~~~
오늘 춤 좀 춰볼까???
이리와 나랑 스탭 좀 밟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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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난 사실 24절기님이 읽어줘서
쓰는거에요~쉿~~~비밀~~
1년 24절기 내내 웃는모습이 보고싶어서~ㅋ
(이거이거 대놓고 뻐꾸기를 날리네 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패완얼
옷을 사면 머하겠노 ㅠㅠ
급 슬퍼지눼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오오오오오오오
왜 그러시나요?
전 오님을 볼때마다 감탄사를 내뱉는걸요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패션의 완성은 오~랍니다
불금 불태워야 하는데 슬퍼하면 눈에서 검은 눈믈 흘려요~~뚝~
자 다시 불태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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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아이라인 안 그렸거든욧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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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와우 아이라인 안그려도 그린거 같은 눈
진짜 미즈엔 미인들 천지라니깐
이러니 제가 매일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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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오늘 할일도 거의없는데 이러다 게시판 도배할듯
쉴새없이 떠들고 싶어져서
도저히...ㅋ
이만 사라져야할듯
꼬로록~~~잠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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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추억이 많으시군요 ㅋ
이따 점심시간때 다시 보도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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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앗 첫번째님
나보다 빠르다니....감동감동
그러나...자꾸 저만 쓰면 안되니깐
오늘은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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