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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839회 작성일 20-04-1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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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우산을  보고  ...아 멋진 우산이구나...말하던 


당신의  수줍게 붉어진 얼굴이  떠오릅니다.


아차차..하며 운전대를  꽉 잡았다 했던 앙 다문 입술이  보이는 듯 합니다.


난 처음 ..당신은 두번째인 우리 첫만남은  사무실 1층 로비 밖이였습니다.


그 날은  눈이 온다는 소식에  챙겨나온 제 우산을 보고  당신께서  저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셨어요.


사람들과 함께  빠져나와  막 우산을 펼친 저에게  황급한  목소리로 저기요.....저기요!


네!하며  뒤돌아선 저는 혹시 고객분이  아니실까  인사를 했습니다.


지난번  횡단보도에서 다치진 않았냐고 물으셨죠.


뭐라고 하는 저를 보며 혹시  가방을 떨구었던 분 아니냐면서 ...


전 이상한 사람인가 보다 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요.  흔한  ...그러나 그 날은  흔하지만  낯선이의 말걸음을 피하지 않았지요.


아  ..그제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불과  1주일 전이었지요.


비가 내리는 오후 ,점심시간을 놓쳐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고자 빵집을 나섰고,  


평소 지갑만 챙기는데  화장을 고칠겸 가방을 들고나온  날  운전대에서  특이한 


제 우산을 보고  멋진 우산이었다는 생각이 들 찰라  ....부딪힘


우산을 한쪽 목에 끼우고  물건을 주워담는  제 실루엣만 보였지만  제가 입은 유니폼과 우산을 보고 


말을 걸어보고 싶었다는군요. 적잖은 솔직함에  제가 당황스러웠습니다.


영업실적이  저조하다고 혼쭐이  나서 의기소침해져 있던 저에겐 작은 해프닝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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