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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341회 작성일 20-04-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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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하지않애야

주는디로 나오는디로 다 잘무꼬 

부모님 감사할줄알고 말잘들어야


고3때  집에왓는디

저녁으로 고기반찬 생각했다가 오자마자 된장찌게

냄시나는거여

밥상 받고나니  고기가읎는겨  찌게안에만 있고야

내으찌나  짜증이나는지  밥주발 던져버렸시야

내 처음으로 승질 낸ㅈ날인디

디질줄 ㅇㅏㄹ았는디  부모님이 웃드라고?


으이구  고3때니 한번 봐줬나바

그때생각하믄 으째 철이 읎는가 ㅋ

내 밥은 안무거도 고기만묵고 사는 시기였는디야

화가 나드라니께

내는 콩 두부 계란도 안묵고  무조건 고기만 무겄시야

제육볶음은 및번무것어도 울압지가 돼지 싫어해가

삼겹살도 대학들가서 첨 무겄시야


무조건 소만 무겄는거가타

가끔 할머니댁가믄  백숙무것도 닭도리탕 무겄ㅈㆍ

울 엄니는 닭을ㅈ싫어해가 안해주거든야


오늘 저녁은  조기 찔려고  6마리  내놨시야

잔챙이가 묵잘건 읎어도 맛은 좋아야

비닐도 억세지않고  존건큰거사믄 비닐이 ssib혀가 내는 싫드라고야


조기찌ㄹ것고  된장국은  끼려놨시야

미소된장반 ㅈㅐ래반 느코 두부 파  팽이버섯느믄 금방 끼려야

어제만든 ㅇ잍반찬 세개랑  계란말이하믄 되지모

하루 끼니 챙기는것도 일이여

무근거 읎이 설거지만 마이씩 나오고

다들 그라니 밖에서 사묵고 다니는겨

이해는 되야  


낼 ㅇㅏ침은 쭈꾸미볶음해주려고  오전에 슈퍼 배달시켰시야

아들이 싫어하는디  이것저것 먹여야지야  

캬  하루 다갔구나야~~~~

추천3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역시나 사모님은 스테키파였어
내가 잘봤쥬 ㅋ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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