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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그냥 자다 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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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1,298회 작성일 20-05-0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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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생각을 한다.  

소파에 앉아서도 커피를 마시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말이다. 

코로나로 죽을 거 같지는 않다. 

아직 암에 걸려 삶을 마감할 거 같지도 않다 .

평균 수명대로 살아도 몇 십년 남았다. 

폭풍우처럼 휘몰아쳤던 그 시간도 다 지나고 

잔해도 남아있지 않은 이 평온함 속에 

나의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는 

나에게 큰 숙제이긴 하다 . 

책을 읽으려고 해도 쉽지않고 

티비를 보며 남은 시간을 축내기도 지쳤다.

사람들을 좋아하는 나는 많은 시간을 사람을 만나며 

이야기하며 맛있는 걸 먹었다. 

사람에게도 지치고 만남에도 지치고 ....

난 어떤 만남에도 의미를 두진 않는다 .  

다만 먹고 마시고 놀면  그 뿐이다 .

그 만남도 이제는 싫기도 하다 . 

나이들면 건강해야한다며 열심히하던 운동에 어깨를 다쳤다.

하늘이 언제 나를 데려갈 지는 몰라도 

살아있는 이 시간을 어떻게 소중하게  보내면 좋을 지 

어제도 오늘도 고민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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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살아있을때 실컷인생을 즐기인지요
편안한숙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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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이또한 지나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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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이또한 지나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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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을때 실컷인생을 즐기인지요
편안한숙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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