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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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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조회 1,376회 작성일 19-12-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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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 것도 힘들지만 지키는 것도 힘들다는 걸 익히 들어왔지만 
 

왜 이나이 되어서 깨달을까 ....

예전에 점에 한창 빠져있을 때 점쟁이가 말했다.

돈 절대 남에게 주지 말라고 못받는다고. 

그래서 남에게 돈은 빌려주지 않는다 

크게 돈을 빌려 달라는 사람에 세명있었는데 

하나는 자기 동생 사업비 빌려 달라고 자기가 보증 선다고 해서 

속으로 그럼 너 돈으로 빌려주지 하면서 거절했다. 동생 망했다는 말 들었다 

두번 째는 남편 사업에 급전 필요하다고 빌려 달라고.  이부 이자 준다고 했다 

속으로 집도 있는데 은행서 빌리면 될걸 하며 거절했다 야반도주 했고 

그 집 경매 당했다 

세번 째는 집을 현금주고 샀는데 이사 비용, 수리 비용없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집을 현금주고 샀으면 융자 좀 받던 마이너스 통장쓰면 되지. 

이건 빌려 줬으면 힘들게 받았을 건 같다.  남편 연금 나오면서 모아 준다고. 

55세 부터 나온단다.  순간 연금이 그렇게 빨리? 너만. 하면서...

그랬는데 남편이 남인 건 몰랐다 

남편이 각종 정부 정책에서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 나올 때 마다 가입하자고 해서 

그 때 마다 돈을 주었다 목돈으로  그 것도 많이..... 아주 많이.....

다 못받았다. 어느 순간 통장 다 보여달라니 막 화를 내면서....

ㅇㅇ 을 한 것이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잘 몰랐다 

남은 다 피해서 갔는데 남편에게는 폭격을 맞은 거다

그 뒤부터 남편에게는 최소한의 돈만 주고 나 혼자 맛있는 거 먹고 나 혼자 사고 

싶은 거 산다 

얼마전 집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다 없어진 물건이 있는 걸 알았다 

딸 바이올린 진주 귀걸이. 수백은 될 듯하다 

전에 방을 빌려주고 월세를 받았는데 그 학생같다 

마지막으로 

동생이랑 같이 집을 샀는데 형제 사이가 좋아서 믿고 아무 생각도 안했다 

또 재개발에 대해 뭐가 뭔지도 모르고 .....

결론은 의절 상태다.  그래도 형제라고 내가 안냈다 라고는  하지 않고 

좀 적게 받았다 사정사정해 가면서. ....

이 일을 계기로 자식에게 돈을 띨 수도 있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 돈들은  지금 물가로 환산하면 굉장히 큰 금액이다 

어쨌든 

남은 돈을 잘 지키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다보니 예전의 순수함은 

점점 사라져 가고 남을 의심하며 살아야 하는 내 맘이 힘들다 

글을 마치며 갑자기 또 어제 백화점 쇼핑이 떠 올랐다 

고터 ㅅ ㅅ ㄱ 에서 지하 일층에서 99000원에 구두 세일해서 

맘에 들어 사려는데

내 건 226000 인가 하는데 30 프로에 20프로  해서 140000원 이란다 

저쪽 오래 된 건만 구만구천이라고 

집에 와서 인터넷 서치하니 원래 십 삼사만원에 파는 거다 

늘 꼼꼼하게 따진다면서 늘 하는 건 이모양이다 








추천2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18 작성일

원래 돈은 서서 주고 엎드려 받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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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인터넷이 잘못했네...ㅎㅎ
발품 팔면서 물건 사는 재미가 있었다면 절대로 인터넷이랑 가격비교 하지마세요
인터넷이 어찌됐든 쌀 수밖에 없으니까요
저도 주변지인들과 돈관계해서 다 남됐어요 ㅋ
빌려갈땐 당장 줄것처럼 이자줄게...날짜마다 갚을게 이러고 갚을 시기 다가오면 전화기를 꺼놓는거보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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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절대 돈빌려주면 안됨
늦게라도 깨달으셨다니 다행
그리고 물건은 인터넷에서 싸면 훨씬싸요
집와서 알아보면 속만상하니 알아보지 마시고
고터 참좋져
저의 나와발이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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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지키는게 중요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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