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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8건 조회 1,290회 작성일 20-12-0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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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갈비찜 사진은 못찍었네요 ㅋ 


이곳에는 땡스기빙이라는 일년에 한 번있는 축제의 날이 있어요 한국으로 치면 추석같은 날이지요 
 

다른 해 같으면 온 거리가 축제의 물결로 뒤덮였을 텐데 

조용하네요 

한국에 부모님들이 계시고 이곳에 혼자있는 딸의 친구를 초대했어요 

초대하기전 집청소는 필수 !

언뜻보면 깨끗하지만 

내 눈에만 보이는 구석구석의 먼지를 딱고 청소하느라  일주일 동안 고생했답니다 ㅋ 

창틀딱고 유리 딱고 마당청소하고 브라인드 사이 먼지 딱고 집안 정리하고요 

음식을 뭘로 해줄까 고민끝에 

갈비찜 김치찌게 잡채 연어구이 대구전 해파리없는 해파리 냉채를 했는데 종목을 잘못 선정했나봐요 

고기러버인지 고기와 김치찌게만 먹어요 

담에 온다면 

갈비구이 돼지갈비 스시. 뭐 이렇게 힘 덜들고 맛있는 걸 해 주어야 겠어요 

전에는 손님초대를 많이 했는데 아마 외로워서 더 그런 듯 싶기도 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 듯 싶기도 해요 

어느 순간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더러구요 

누구든 초대할 때 혹은 우리집에 차를 마시러 오는 사람에게는 

집에 있는 제일 좋은 것 맛있는 걸 줘요 

우리집 나설 때 그래도 대접 받았다는 느낌들도록요 

그게 내 마음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딸 친구 집에 갈 때 집에서 먹으라고 남은 음식을 싸주고 꼬리곰탕도 싸 주었어요 

이틀간 몸살나서 누워있다가.....



추천8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15 작성일

정성스런 대접에
딸의 친구가 온기 느끼며
힐링하고 돌아갔을 것 같아요

익명님 힘들지 않게
소박한 밥상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환대받은 기분으로 추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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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추도 감사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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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어머니의
마술같은 손이로군요

과정이야 다 모른다해도
친구 어머니의 마음은 잘 담아 갔을꺼에요
오랫동안 잊지못할 따뜻한 기억으로요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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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다들 햇반에 냉동음식( 오뚜기 이마트 등등) 먹고 있으니
한국에 계시는 엄마 생각 많이 났을 거예요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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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나도좀 초대해줘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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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멀지 않으면 초대하고 싶다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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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먼 타국 땅에서  집밥이 그리울때  (안그리웠을랫나?)
친구의 엄마가 해주신  따뜻한 밥 한끼는 오래도록
그친구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겠죠?

집에누구 온다하면 청소 하는게 사실  귀찮? 힘듦?
그래도 그덕에 청소한번 하고 나면 
뿌듯하긴 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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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힘들었지만 청소하니 개운하고
음식이 맛있었다하니 보람있긴 하네유
담에는 좋아하는 음식을 사전조사해서
만들어주어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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