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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여자 시즌2 게임 바람 그리고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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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3건 조회 1,585회 작성일 20-01-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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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게임에 빠진 그녀는 내가 출근하면 겜방으로 갔다..(난 내 케릭을 그녀에게 준후 가끔...했다) 

그게 싸움이 되서 컴터를 사줬다

집에서 게임하라고...그녀가 생활비를 요구했다

30만원 줬다

미리 말하지만 그녀는 나와 동거후 한번도 일을 나간적이 없었다

(한번은 어디에 출근한다고 거짓말을 하기에 기념으로 쓱~백화점에서 옷을 쫘악 뽑아줬다...등신..)

누구나 그렇듯 2~3개월은 행복뿐이였다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오면 누군가 나를 기다려준다는게 너무 행복했다...그리고...섹스...

공기업이지만 난 기술직이라 종종 야간까지 근무하는 일이 잦았다

새벽에 집에 와도 그녀는 항상 나를 기다려줬고

또 뜨겁게 밤을 지새면 힘든걸 몰랐다

야간일이 잦아지면서 집안에 뭔가 이상한게 생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술을 마시지 않는데 술병이 있었고

여자 혼자 있었을텐데 변기뚜껑이 올려져 있었다

(내게 항상 안쪽 커버를 내려놓으라고 하는 그녀인데...그게 올라가 있던가...간혹 내칫솔이 서랍에 들어있다던가...내옷이 옷걸이에서 사라지던가...등등)

그녀 말로는 동생...그리고 친구가 왔었다고 했다

확인전화 같은건 하지않았다...믿었으니까

또 매일같이 퇴근하면 관계를 해주니 의심할 수가 없었다...

어느날은 집에 컴터가.있는데 겜방에 있던걸 본적이 있다...(단골이라 사장이 우리랑 친하다)

그날 겜방에서 나를 본 그녀는 화들짝 놀랐다

왜??? 그냥 집에 가자하고 집에 왔다

침대가 어지럽혀 있다

뭔가를 닦은 티슈가 방안에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다...냄새가 난다...밤꽃...냄새....

누구냐고 물었다

입을 다문다...누군지 말안하면 여기서 끝내자하니...다 이야기한다...한번 했단다....첨이란다...

누구냐 물었다...겜하던 길드사람이란다

그녀가 겜에서 지존급이니 사람들이 많이 따르는건 알고 있었다...전번 대라고 했다...입을 다문다

전번만 말하면 용서해준다고 했다...

전번을 말한다...

전화를 걸었는데 어떤 여자가 받는다...쒸발..유부남이다...그냥...남편 바꾸라했다...

내마누라다...넌 간통죄다...니마누라한테도 말하겠다하니...용서해달란다...미혼인줄 알았단다...담부터 안만난다고 한다...제발요제발요...애원을 하며 사정사정을 한다....한마디 물었다

너 우리집에 몇번 왔냐고 물었다...마누라가 한얘기랑 틀리면 경찰서에서 볼거라고 하니 술술 분다...

모텔에서 너댓번...우리집엔 열번정도 왔단다...쒸발

그녀에게 따졌다...무릎꿇고 싹싹빈다...

화가 가라앉지가 않는다

(나...이거 쓰니까...지금도 눈물이 글썽거린다..참..)

상대남이 유부남인걸 몰랐다고 한다...

그리곤 용서해달라고 한다...담부턴 안그런다고 각서를 쓴다...

펑펑우는 모습을 보니 맘이 약해졌다

우리가 실제 결혼한것도 아니니...한번...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용서를 해준다고 했다

그후부터 그녀는 매일 집안에서만 살았다

말도 거의 안했다

퇴근길이 너무 너무 힘들었다

그저 늘 해왔든 자기전에 그리고 아침엔 꼭 섹스를 했다

근데 뭔가 허공을 바라보는듯한 느낌의 관계여서 그런지..예전같은 그런감정이 사라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사이가 좋아졌다

그러더니 어느날인가 취직을 했다고 내일부터 미용실에 출근한다기에 위에 쓴거처럼 옷을 사줬다

미용사면 최소한 세련되게 입어야한다고 좋은걸 사줬다...다시말하지만 그녀는 일한적이 없다

집에오면 그녀가 없는날이 많았다

일이 바빠서 그런다기에...그런가 싶었다

동네 미용실도 9시까지는 하니까..믿었다

그녀가 자꾸 돈을 요구했다...

결혼자금이라 아껴야한다고 절약하라고 또 돈을 줬다

어느날인가 그녀가 술에 취해 집에 왔다

그녀는 술을 안마신다...나랑도 마신적이 없으니...

그녀가 옷도 안벗고 뻗었다

옷을 갈아입히다가...속옷에 하얀게 묻은걸 봤다

솔직히 물이 많은 그녀라 그게 정액인지 애액인지는 모른다...그녀 가방을 열어봤다...

숫자가 적혀있는 알약이였는데

1.2.3.4....이렇게 써있는 약을 보았다

어디 아픈가???

컴터를 켜고 같이 게임하는 여자한테 뭔가 싶어 물어봤다...무슨약이냐고....

피임약이란다...쒸발....

아...죄송합니다...뒷얘기는 담에 쓸게요

제가 이걸 쓰면서 지금 좀 흥분되서...

죄송요

추천4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35 작성일

상대남이 유뷰남인줄 몰랐다
10번쯤 왔다
.................
상대가 유부남이 아니면..
100번도 가능한건가?

이건 아니지~~~~
같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이게 이치에 맞는거여?
그 행위 자체도 하면 안되잖아~ 헤어진것도 별거중도 아닌데
그 용서의 이유가 유부남인줄 몰라서?

여기서 멈췄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상식적으로

쉽게 돈버는 방법만 생각한거 같다 여친은

과거지만 많이 안타깝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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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늘 좋은 글 돌려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런데 처제 이야기는 약간 믿기 힘들어요. 동생을 시켜 자기 남친 몸을 만져서 시험해 본다는거 ....
지금 동거녀 이야기도 .......
아내 사랑에서 점점 누구 말대로 산으로 가는 느낌......
예전 ㄴ ㅁ  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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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지금 동거녀와 유부남 이야기도 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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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짧게...돨지는 모르지만 일단 이번주로 마무리할게요
제가 작가가 아니라 글솜씨가 좀..아주 많이 없어서 ㅋ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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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앗 미리 스포하면 앙대요 ㅋ
그 유부남이 누군지 본적이 없으니 누군지는 몰라요
어떤님이 요청하셔서
얘기를 빠르게 전개하다보니 시간이 좀 틀릴수는 있는데...몇개 더 읽으시면 해답이 보일거에요
이번주 안으로 다 쓰려구요
자꾸 길어지면...길어질수록 읽기도 힘드시니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그리고 말씀 주신부분의 답도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다 쓸거에요
좀만 더 읽어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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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사랑 참어렵다2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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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쉬운게 없지요...ㅜㅜ
쉬운거라면 첫사랑이부터 성공했겠죠
타산지석이라는데
아...저런사람도 있구나 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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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사랑....참 어렵다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그런 아픈 시간들 다 견디고....
현재 좋은 남편,좋은 아빠로 고고씽~~
햄볶으세요 ^^

울딸 출근하면서 감기약을 한알씩 먹길래
나이가 몇갠데 애처럼 그렇게 먹냐고 했더니
약 다 먹은 딸이 웅애웅애~~~
애기 돈벌러가요~~~이러고 출근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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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제가 그럴줄 알았지요
딸래미가 돈벌러 가는 나이면
엄마 나이가 많아야 28~29살이라는
딱걸렸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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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웅애웅애 신생아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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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거바요
이제 딱 걸렸다니깐요
일단 저보다 어리니깐 봐드림 ㅋ
(죄송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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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원래 사랑하면 눈이 멀어요 .. 남들 눈에 다 보여도 내 눈엔 안보여 .. 토닥토닥 ..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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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새벽부터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20년 가까이 된 이야긴데요
그냥 누군가의 이야기다 라고 읽어주시면 되요~
항상 내겐 첫번째이신 첫번째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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