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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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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9건 조회 1,280회 작성일 20-01-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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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안 명절준비는 간단하다 

(일년전에도 이와같은 얘기를 한적 있다)

일단 간단하다...(그래도 준비는 한다)

일단 사서 할수 있는 것들은 다 산다

과일...당연히 산다

전...이것도 시장가면 다 팔기에 산다

나물...가끔 산다 (형수랑 마눌님이 하는데로..)

떡...당연히 산다

음...써놓고보니 거의 다 산다

국거리 재료 역시 사서 내일 아침에 끓인다

(우리집 차례상을 자랑하려고 쓴게 아닌디...ㅡㅡ)


과거 엄니가 살아 계실때만해도 우리집 역시 거창했다

난 날밤 껍질까는게 일이고

형수와 마눌님은 전...나물...생선까지...다 만들어야 했다..(그러니 양이 넘쳐났다)

그러다 기생오래비의 아들래미가 사고를 쳐서 내가 집안을 뒤집어놨다 (어무이~~~죄송해요)

애기들이 있는데 다들 음식만들기만 하니 사고나는거 아니냐고...엄청 뭐라했다

이런거 만들어봐야 다 쓰레기로 버린다고..했다 ㅠㅠ

그냥 간편하게 사서 하자고 했다

엄니도 어느정도 수긍을 해줘서 

전은 사고 나물만 무친다고 했다...

(뭐 이거저거 사서 하다보니 비용도 절감되고...그러다보니 남는돈은 다 엄니를 드렸다 ㅋ)


누군가 먼저 나선다면 바꿀수 있다

큰형도 반대하지 않았고...기생오래비형은 나한테 뭐라 안하니...지금까지 우린 그렇게 준비한다

누가 그러더라

제사음식 남자들보고 만들라하면 한두번 지내다 제사까지 없앤다고...말이다

난 훗날...어떨까 생각해본다

다들 자녀가 별로 없고 다들 멀리 떨어져 살다보면 제사문화도 사라질거라고 예상한다

아름다운 전통문화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만...그건 차려놓은 제사상에 온가족이 모여 앉아 먹는 모습을 말하는건 아닐지...

사실...제사도 차례도 없다면........

우리형제 얼굴 볼 날도 없을거다

일년에 세번 보는 형제다

명절이 필요성을 느끼지만 적당히 먹을양만 만들고 준비해야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없을거라고 본다

명절이후...이혼율이 늘어난다는 기사가 생각난다

정말 가족끼리 만나서 수다떨고 즐겁게 지내는 명절을 만들고 싶다


다들 스트레스 받지말고 즐거운 연휴다~~

생각하고 건강히 지내야해~~~

추천2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예전에 어려서는 울 엄니가 맏며느리라서
명절 제사 이런거 아주 지긋지긋했는데요
(맏며느리의 맏딸인 죄로
내가 이래 봐도 전 부치기 달인이였수 ㅋ)

지금은 맏며느리 졸업해서
명절이 명절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우리끼리
전도 부치고 나물도 해묵고 일을 일부러 만들어요

오늘은 김치만두 도전 中
만두 먹고 싶은 사람 아~ 하믄 내가 한 개씩 먹여줌다~!! ㅋㅋㅋ

좋아요 2
best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울집도 살수 있는건 죄다 사고 간단하게 지내요
예전처럼 하라면 이젠 절대 못하죠
나이가 들어서...힘들어요 ㅎ
예전에 전은 남편이 이쁘게 다 부쳐줬어요 ㅋ
오전에 장 한꺼번에 다 봐다 놨고
조금후에 아들이 예매한 '남산의 부장들' 보러 갑니다
울집 신생아 다담주 개강이라 저 방학해요 ㅋ
아~~씐나 ㅎ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아~~~~~~ㅋ
아~~~~~~~
아~~~~~~~
세개 주떼여 ^^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이제 전부치고
고사리
시금치 나물 완료
으아아

좋아요 1
best 글쓴이 작성일

집에서 온가족 함께하는 음식은 맛있죠
볼륨감 넘치는3=3=님은 이미 달인의 경지~~~
저도 한입만~~
아아아아아아~~아아~~
ㅋ 후딱 마치시고 푹 쉬세요
설겆이는 애들 시키자구요 ㅋ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이제 전부치고
고사리
시금치 나물 완료
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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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앙대
고은손 다 망가진다구
남에 편 머리끄댕이 잡아댕겨서 앉혀~~~
남자들이 안해서 그러지 앉혀놓으면 잘한다니깐
식스팩님은 걍 편하게 티비만 보면 된다구 ㅠㅠ

후딱 마치고 쉬세요~~~
설겆이 귀찮으면 접시를 깨불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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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예전에 어려서는 울 엄니가 맏며느리라서
명절 제사 이런거 아주 지긋지긋했는데요
(맏며느리의 맏딸인 죄로
내가 이래 봐도 전 부치기 달인이였수 ㅋ)

지금은 맏며느리 졸업해서
명절이 명절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우리끼리
전도 부치고 나물도 해묵고 일을 일부러 만들어요

오늘은 김치만두 도전 中
만두 먹고 싶은 사람 아~ 하믄 내가 한 개씩 먹여줌다~!! ㅋㅋㅋ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아~~~~~~ㅋ
아~~~~~~~
아~~~~~~~
세개 주떼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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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욕심쟁이 우우훗~
세개씩이나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집에서 온가족 함께하는 음식은 맛있죠
볼륨감 넘치는3=3=님은 이미 달인의 경지~~~
저도 한입만~~
아아아아아아~~아아~~
ㅋ 후딱 마치시고 푹 쉬세요
설겆이는 애들 시키자구요 ㅋ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울집도 살수 있는건 죄다 사고 간단하게 지내요
예전처럼 하라면 이젠 절대 못하죠
나이가 들어서...힘들어요 ㅎ
예전에 전은 남편이 이쁘게 다 부쳐줬어요 ㅋ
오전에 장 한꺼번에 다 봐다 놨고
조금후에 아들이 예매한 '남산의 부장들' 보러 갑니다
울집 신생아 다담주 개강이라 저 방학해요 ㅋ
아~~씐나 ㅎ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넘버원님은 젊으니깐~~~
신생아가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어요 ㅋ
연휴를 영화로 시작하는것도 좋지요~~~
저녁도 외식입니다 잊지마세요
거기에 방학이라니 ㅊㅋㅊㅋ
역쉬 신생아는 직장으로 보내야 ㅋ
남산에 차장님도 봐줘요 ㅋ
부장만 좋아하는 더러븐세상 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67 작성일

혹쉬 차장니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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