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여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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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1건 조회 1,511회 작성일 20-01-26 16:06본문
차례상 준비하고
차례를 지내고나면 사실 머나먼 여정이 남아있다
대한민국 끝에서 끝까지 왕복을 해야한다
고속도로에서만 14시간을 보냈다
평상시같으면 처가에서 하룻밤 자고 왔을텐데
마눌님이 그냥 다른형제들 집에 갈때 그냥 집에 가잔다....ㅡㅡ
(난 운전하느라 피곤한데...ㅜㅜ)
그래서 밤길을 달려 새벽에야 도착했다
그동안 보지못한 미즈님들을 보고
댓글 몇개 끄적거리다 쓰러졌다
이제야 눈을 떴으니...걍 종일 잔듯하다
우리집이라 그런지 훨~편하다
맘대로 굴러다녀도 되고
마눌님 몸을 더듬어도 상관없다
연휴가 끝나간다
내일도 휴일이니....오늘은 게으름을 피워 볼거다
양치질도 안할거다
샤워도 안할거다
눈꼽이 주먹만해져도 신경 안쓸거다
그냥 오늘 내일....
시체놀이 하면서 놀거다
나랑 같이 시체놀이 할사람 여기붙어라~~~
꾀꾸락~~~~
(그상태로 내일보자~~)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지는거 명심해~~
댓글목록
고생 많으셨어요..
예전에 시댁에서 며칠 명절을 보내고 아파트에 오면 차가운 바닥 차가운 공기 .. 깨끗한 냄새 .. 오자마자 보일러 틀고 .. 제일 하기 싫은 짐정리.. 가지고 온 음식 냉장고에 다 쑤셔 집어 넣어 놓고.. 잘 도착 했다고 전화 드리고.. 빨래 하고 ..매콤한거 만들어서 식구들 또 먹이고 .. 설거지 하고 ... 집에 와서도 끝이 안나는 네버앤딩 명절이 생각 나네요.. 지금은 그런거 그립지 않고, 안해도 되어서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 ...외롭다고 해야 하나 .. ㅡㅡ ;;;;
이혼하고 딱 하나 명절은 편해졌네요.
대신 돈버느라 개고생..
윗부분만 읽다가
울 마눌님이 쓰신줄 ㅋ
누구나 다 같군요 ㅎㅎㅎ
(장모님께서 잔뜩 싸주셔서 ㅋ)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데
일단 명절고민이 없으시니 그게 낙이지요~~~
연휴 즐겁게 보내셨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이죠
내일까지 저와 함께 시체놀이~
시작~~~철푸덕....ㅡㅡ
늦은 시체 놀이
이제 시작 ㅎㅎ
(((풍덩)))
아쿠우~~비린내 ㅎㅎㅎ
역쉬 시체놀이가 쵝오라는
아 양치질 안했더니 입냄새가 ㅋㅋㅋ
눈꼽에 붙어서 눈이 안떠짐 ㅎㅎㅎ
고달픈 명절을 마치셨으니
이제부터 다같이 시체놀이 합시다 ㅋ
아~~~드러 ㅋ
그래도 왕팬임 ㅎ
행운을 부르는 럭키쎄븐님의
초울트라캡숑짱 팬임다~~~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지는거 알죠???
시체놀이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
ㅍㅎㅎㅎ
너 답다 ㅎㅎ
똥강아지야~~^^
나는 귀여울때 똥강아지란 애칭을 써
울 딸도 똥강아지야
똥강아지~~~부르면
당연하게
응~~~~ㅎㅎ 답하거든
여전히 밝아 좋다~~
한해동안 건강하고
내가 받을복
반도 떼어줄게~
컴백 기념으로
할매가 존건 나누라고 혔어~~
우와 오랜만~~~
안보여서 놀랬자나
흠 일단 반을 받았으니...열배로 불려서 돌려줄게
언능가서 로또 사와~~~
당첨으로 돌려줄테니
(1등 먹고 배째...이러면 곤란해~~)
안그래도 집에서
영감쟁이(?)라고 불리고 있어 ㅎㅎㅎ
아놔~이렇게 잘생긴 영감...봤어???
내일 하루 더 남았으니
그날이 올때까지 시체놀이는 멈추면 앙대 ㅎㅎ
차례상 차리시느라 수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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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기생오래비형...저..
이렇게 셋이서 차례상에 절하는데
다들 우두득우두득 거리는 소리가 어마어마 ㅋㅋ
관절팔팔 혈관팔팔~~
잊지마세요
가족들 챙기느라 고생하셨어요
이제부턴 시체놀이만 하면 되요
밥을 먹든말든 신경쓰지말고
저와 함께 시체놀이에 집중해요~~~~
김밥이 부릅니다
틱 택 토~
(흐느적 흐느적~느낌의 노래는 김밥 노래가 쵝오다)
...미즈엔 콩밥이란분이 계시기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