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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할땐 알바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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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1건 조회 1,543회 작성일 20-0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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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오늘 알바 얘기나 할란다 

알바하다 썸타는 얘기를 했으니 뭐 이성얘기가 들어가야 재밌으니까 ㅋ

대부분 알바를 하다보면 이성과 대화할 시간이 많다

그러다보면 뭐 사귀는건 아니라도 친하게(?) 지내는 일도 아주 많다

그중 하나가 백화점 알바였다

방학기간이라 장시간 하는 알바를 찾다가 경방필이라는 백화점에서 알바를 한적이 있다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불편이 있었지만...백화점엔 뭐.다들 잘 알다시피 엄청난 미인이 많으니 그정도 불편은 불편이 아니였다

내 일은 자재를 갖다주는 일을 했다

어디에 뭐 필요하다 호출이 오면 물건 싣고 배달하는 일이였다

일단 백화점알바가 좋은건 아침부터 출근을 하면 출입문 좌우에 미녀들이 줄을 서서 인사를 한다

난 고객이 아닌데도 항상 깍듯하게 인사를 받았다

뭐 내성격이 그렇듯 그럴때마다 미녀들 한사람한사람 앞에서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인사를 했다

매번 그럴때마다 나를 째려보는 여성이 있었다

인사팀장이라고 해야하나 예절?? 고객대응?? 등을 가르치는 여성이다

난 창고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예절교육이 필요없는데도 불구하고 신입이라는 이유로 매번 교육에 참가해야 했다

(다들 가기 싫으니 나를 등떠밀었던거다)

99%가 여성인데 나만 남자였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미녀들도 자주 그만두다보니 매번 신입을 뽑을때면 인사하는 법...고객대응하는 법...등을 교육했다

그럴때마다 청일점(?)인 나는 매번 팀장한테 불려서 신입 앞에서 인사하는 시범을 보였다 ㅡㅡ

내가 아무리 똑바로 인사를 해도...팀장이 내 몸을 만지며 허리를 숙여라 엉덩이를 빼라 등등 잔소리가 많았다...(요즘같으면 성추행 신고감이다)

암튼...(이런얘긴 빼자...오해를 살수있으니)

그시절 꼴초였던 나는 백화점 쪽문(비상구)에 담배를 비우곤 했는데 그러다보니 매번 마주치는 여성이 있었다...ㅡㅡ

짧은치마를 입었음에도 날 남자로 보지 않았는지 쪼그려 앉아서 담배를 피우는거였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쪼그려 앉으면....치마뒤로 팬티가 삐져나오는거 알지???

"저기요~~팬티보이는데요~~~"

라고 알려줬더니 돌아온 말이...꼴리냐???였다 ㅡㅡ

아무리 구면이라도 말한마디 해본적 없는 여성에게 들은 반말은 충격이었다(내 스톼일이야~~)

자주보면 친해진다...(알바의 논리다)

서로 사는곳을 물어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많이 친해졌는데...사실 욕쟁이라고 불릴만큼 욕을 많이 했다

난 미녀는 욕을 안하는줄 알았다 ㅡㅡ

(천사는 아침이슬...아니 참이슬만 마시는줄 ㅋ)

매번 입에서 팀장 욕을 했다

그리곤 묻는다....넌 수치심도 없냐고....ㅡㅡ

팀장이 인사교육시킬때 나를 본 모양이다

(사실 다 여성이라 누가누군지 알수가 없지않은가)

난 알바니까....시키는데로 해야만 하는줄 알았는데...

그런 내모습이 안쓰러웠는지...쪽팔렸는지...

그래도 누군가 나를 걱정해준다는건 싫지않다

그것도 미녀가 ㅋ

그녀와는 어찌됐냐고???

월급받아서 탈탈 털렸다 ㅡㅡ

한강에서 오리배 타던거랑...지하상가에서 커다란 인형(상당히 비쌌다)을 사주고...

뭐 움훼훼훼 묻지말자 ㅋ

암튼 알바를 하면 이성과 사귀는데 좋더라


경방필이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서울 안가본지 오래되서 ㅎㅎㅎ

오늘 날잡았나보다 ㅋㅋㅋ 나만 떠들어 ㅋ


추천5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4 작성일

오늘 날 잡고 떠들어주니까 참 좋으다
가나다라마바사~~사랑헌단말이여~~~~

좋아요 2
best 글쓴이 작성일

가나다라마바사~~~어떡하란 말이야~~~
가나다라마바사~~~이렇게 살다 죽을듯~~~
나만의 리베카~~~
리어카 끌고댕겨~~~~
나에 사랑 리어카~~~~
오뽜달료~~언능 타~~
ㅎㅎㅎ
내가 실속챙기면서 살아보질 못해서 그런가바 ㅋㅋ
뭐 어때
이렇게 실속 챙기라고 알려주는
사색에 빠진 사색님이 있는데 ㅎㅎ
이정도면 성공한거지
잊지않고 와줘서 고미워~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4 작성일

오늘 날 잡고 떠들어주니까 참 좋으다
가나다라마바사~~사랑헌단말이여~~~~

좋아요 2
글쓴이 작성일

가나다라마바사~~~
보고싶단 뜻이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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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배고파~~
라면 끓여됴~~~~ 앙?ㅎㅎ
시체놀이 하라고 했자너~~
나는 시체놀이 하라고혀서 같이 했을 뿐...이고요~~~
옵뽜~ 달료~~~~~
라면은 불어터지믄 앙대여~~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아?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아야대~~  무조건~ 무조건이야~~~
아라찌? 휴일 잘 보내시고~~
3추 누루고...
나  간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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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라면은 주고가~~~~
배고파 ㅋ
라면묵고 다시 시체놀이~~~
시체놀이 할사람 여기붙어라~~~ㅋ
짠짜라짜라짜라 짠짠짠~~
무조건 무조건이야~~~
눈빛이 날카로운 1+1님은 조건 같은거 없다
무조건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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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9 작성일

ㅋㅋㅋ
사람이 좋으면 세상살기 힘들지만
언젠간 복이 돌아온다고 믿고있습니다
새해에는 복많이 받고 행복한일들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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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지금도 미즈님들이 많은 복 나눠주시자나요
이정도면 복받은겨~~~ㅋ
구면인 구면님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행복과 기쁨과 사랑이 가득할꺼임
아니 가득해야함
구면님처럼 좋은사람은 무조건 복 받아야 됨
정~힘드시다면 내복이라도 드릴게요
(빨간내복 까만내복....망사내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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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으이그~~
니는 사람이 너무 좋아 탈여~
좋게 말하면 선입견이 없고
나쁘게 말하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중심이 없었어~
더 멋지게 말하면 삶의 중심같은 철학이 없었어~

? 양준일 엉아 나왔다~~~
똘끼는 충만해도 자신의 인생철학이 확실한 사람
나온다 지금 티비에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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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가나다라마바사~~~어떡하란 말이야~~~
가나다라마바사~~~이렇게 살다 죽을듯~~~
나만의 리베카~~~
리어카 끌고댕겨~~~~
나에 사랑 리어카~~~~
오뽜달료~~언능 타~~
ㅎㅎㅎ
내가 실속챙기면서 살아보질 못해서 그런가바 ㅋㅋ
뭐 어때
이렇게 실속 챙기라고 알려주는
사색에 빠진 사색님이 있는데 ㅎㅎ
이정도면 성공한거지
잊지않고 와줘서 고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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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7 작성일

안타까워 그라지...

지금은 챙기고 살어?
그람 다행이고
그래서 니가 기특햐~
기본적으로 니는 선한 사람같아서
찌질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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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찌질한건 이미 당할대로 많이 당해서 ㅋ
요앞전에도 썼자나...
몇년 일한거 다 날렸다고 ㅋ
어찌보면 교훈인거지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그지꼴 못면한다~ㅠㅠ
그래도 항상 타인을 배려해주는
럭케세븐~사색에 빠진 님 덕분에 힘을 얻자나 ㅎㅎ
온에서 이런대우 받는게 쉬운게 아니니까
그게 럭키세븐~사색님 매력같아~
반할거가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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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노래는 아래 사연중에 힘겨워하는 연인에게 들려주는거니 오해말자 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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