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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이불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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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6건 조회 1,842회 작성일 20-01-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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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무리 온이라고 해도 자신의 흑역사를 밝히는건 사실 많이 부담스럽다

오늘에서야 나쁜여자라고 끝을 맺은 글의 댓글을 보았다....사실 안보려고 했다

뭐 따끔한 말씀을 주신 글도 보고

위로를 주신 글도 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잊고자했던 아니 사라졌으면 했던 과거이기에 그글을 쓰면서 손이 떨리고 심장이 요동치는걸 느꼈다

벌써 20년가까이 지난 일인데도...

정말 어제겪은 일마냥...가슴이 두근댔다

많은 댓글이 달려있어서....누르고 싶은걸 참고참다가

용기를 내어서 읽어보았다

사실 댓글만 읽었다

난 정말 악플을 쓰셨다고 욕을하거나 화를 내지 않는다...미즈님 글속에는 사람냄새가 나니까....

그런 상황을 겪은 사람이라면...비슷한 경험을 해본사람이라면...내마음이 어떤지 알거다

사족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뱀에 다리를 그려서 그림을 망친다는 뜻이다

자꾸 설명을 늘어놓으면 사족이 된다

또 자꾸 되뇌이면 손이 떨린다

너무 빠르게 진행을 하다보니 중간중간 빼먹은게 많은것도 맞다

나에겐 20년가까이 된 이야기지만

과거를 되뇌이려면 사건사고는 생각나는데 시간의.앞뒤가 뭐가 먼저였는지 기억이.잘 안난다


이미 한참 지난 이야기에 댓글을 이제와서 달아봐야 읽어주실것 같지않아 몇몇부분만 설명을 할까한다

뭐 사실이다 아니다를 핑계대는게 아니니....

어떤분이 물었다

친언니..친형부냐고....아니다

그둘은 부부도 아니다....그냥 언니라고 부르는 여자의 애인이고...나와의 일로 싸우고 헤어진걸로 알고있다....친동생은 정말 맞다

사실 그녀의 모든 이야기는 친동생이 설명한게 거의 맞았다....이혼녀...애기엄마...아기는 미용실언니에게...

친동생도 유부녀 애기엄마라고만 들었지 확인된건 없다...마사지...라는게...여성피부인지...남성접대인지는 나도 모른다

뭐 중간에 빼먹은 얘기가...미용실을 차려주려고 했다

공기업을 다니면 좋은게 사내대출이 따로 있고 또 공기업 정직원이라 은행대출도 수월해서 미용실을 차려주려고 했는데...바람피는듯한 느낌을 받은거다

흠 또 몇가지 사건이 있긴한데..

난 술을 정말 안좋아한다...그냥 분위기상 마실뿐

술마시다보면 잠들기가.일쑤라...가급적 안마신다

(일종에 알콜 알레르기라 보면 될듯...온몸이 붉어진다)...

혈기왕성한 20대때 일인데...

미즈님들도 이해못해주는분도 계시고 이해해주는 분도 계시기에 얘길 드리면

막 화가나고 의심이 가다가도...섹스를 하고나면...그냥 풀렸다...이게 좀 심각했단걸 알지만..

돌아서면.의심되고...몸을 섞으면 풀리는걸 어찌하랴

흠 정말 잠도 거의 못자고 비몽사몽 출근을 했다

창피하지만 원형탈모까지 생겼다 ㅡㅡ

눈을 감아도.잠이 오지않는걸 어쩌랴

폐인.직전까지 갔다

내 글을 읽은 분들은 알겠지만...연금보험...생명보험...돈이 되는건 다 해약했다

뭐라 설명해야할까....홀렸다고 해야할까....

솔직한 얘기를 하나 더 한다면

처음 바람피운걸 잡았을때...그때 끝을 내야했는데...빈방에 혼자있다보니 보고싶어지는걸 어쩌랴...

전에도 말했지만...그녀와 처음 관계를 한 장소 역시...그녀가 동거하는 남자의 집이였던거고...

그녀가 홍천에 간건....그남자한테 쫓겨나서이니...

나를 욕하듯 썼지만

내심 내가 걱정되서 써준글이라는게 느껴졌다

미즈님들이 그래서 따뜻한 사람냄새가 난다

(참 그녀와 연락하냐구 걱정하시던데...절대~네버~~~이미 거제도로 내려가면서 전화번호도 바꾸었고 모든 연락처를 지웠다...걱정마세요~ㅎㅎ)


나의.치부를.밝혔다는게 놀랍고

그럼에도 나를 걱정해주는 미즈님에게 감동했다

난 작가가 아니라서 제멋대로 꾸며쓰기엔 글솜씨가 그닥인 사람이다 ㅎㅎㅎ


---이제서야 나쁜여자의 댓글을 읽고....

미즈님들 사랑합니다

오뽜사랑엔 남녀구분 없는거 알지???


추천6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38 작성일

치부가 절대절대 아니란거 ~~
몰아서 읽어본바
그냥 그럴수밖엔 없었던 그랬을수도 있었던
청춘의 짙은 이야기
다행인건 지난 시간의 애환을 읽어버린 책장으로 만든능력 ~~~
화이링 ~~ 다난했던 그대의 푸릇푸릇 혈기 ~~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40 작성일

친구야 ~ 그럴수도 있지 뭐 . 끝까지 안간건 조상님이 도왔다 생각 하자 . 이불킥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약먹고 있는 나도 있잖아? 와이프한텐 끝까지 비밀로 하자 .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이거 마눌님 알믄 난 끝인디 ㅡㅡ
그래도 탈탈 털린건 사실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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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38 작성일

치부가 절대절대 아니란거 ~~
몰아서 읽어본바
그냥 그럴수밖엔 없었던 그랬을수도 있었던
청춘의 짙은 이야기
다행인건 지난 시간의 애환을 읽어버린 책장으로 만든능력 ~~~
화이링 ~~ 다난했던 그대의 푸릇푸릇 혈기 ~~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39 작성일

잘 보셨어요~^^
씩씩하고 멋진 그런 친구네요
절마가~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왜 갑자기 띄워주구 그래
신나면 우짤라구 ㅡㅡ
모든남자가 나처럼 고생하면서 여자를 만나는건 아니라는거...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37 작성일

그래두 머 쇼킹한 인생의 추억을 준 그녀에게 감사하자~~~^^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41 작성일

그녀가 저에게 온다면 한대 콕~패줄거에요 ㅎㅎ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43 작성일

근데
그여자 섹스집착증말야~~
그건 그여자는 첫신랑에게서 받은 상처로 인해 생긴병같아

자길 옆에두고 여자를 데리고와서 관계를 맺는 여자를
보면서 무슨생각을 했을까?

관계로서 사랑을 확인하는 그런ᆢ
상처를 가진 여자라는건 알지?
(기억이 이것밖에 안나네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44 작성일

착하네 다들.. 그 여자가 그냥 원래 변태 일 수도 있지.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45 작성일

변태로 까지 보이지는 않던데 ᆢ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알았어
뭐 마음에.정리를 좀 하구
뭐 막 당하구 그런게 아니라 저번처럼 혈압오를 일은 없어서 상관은 없어
근데 좀 건전한 내용이 아니라서 ㅡㅡ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42 작성일

나이가 몇살인데.. 건전 하지 않을 수도 있지 뭐 ~ !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4 작성일

상처 받았쏘?
미안~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약발라줘
호~해줘 ㅡㅡ
(시로 미워할꼬가토)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8 작성일

아니라니깐~
미운거 아니라고~
ㅡ.ㅡ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아니아니
내용이 좀 건전하지가 못해서 그러징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32 작성일

ㅎㅎㅎㅎ 이제와서?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3 작성일

저번거보다 더 심한거야? 설마 ㅎㅎㅎㅎ
안혼내께~
그때는 너무 황당했는데
이미 황당함을 알았으니깐
너 편한대로 해봐~
이젠 위로를 많~~~~~~이 해줄게~~ ㅎㅎ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안속아 ㅡㅡ
뭐 쎈건 아니구
거제도가 그시절엔 황량한 벌판이였거든 ㅋ
(아냐아냐 그냥 넘어가즈아~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7 작성일

그래~~
니의견 존중할게~ㅎㅎ
무셔 하지마~
알찌?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어어어 왜그래???
불안하게 ㅋ
정말 화내면 앙대???
뭐 수위가 그리높진 않은데
좀 비겁하다고 할까...과감하다고 할까...
그런내용이라 ㅡㅡ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33 작성일

니가 비겁했어?
ㅎㅎ 그럼 니가 복수한번 해줬다고 할게~
너도 복수할때가 다있어?
맨나 당하구만 사는줄 알았지
그래 잘했다
복수도 한번 해줘야지~~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복수는 아니구
왜케 쎄게 나와 ㅡㅡ
내성격이 복수할 성격이 못되는거 알믄서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36 작성일

복수가 아니면
성장해 가는 과도기라고 해둘게 ㅡ.ㅡ
천천히 생각해봐~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니~
사람이 너무 좋아도 못써~
니는 모든사람을 사랑으로 감싸는건 좋은디
그게 독인지 약인지 구분을 못하드라~

이젠 구분하는 능력좀 생겼우와?
자신을 좀 사랑하고 자신을 좀 애꼈으면 좋겠다~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시로
난 오직 텐뽀인트님만 사랑하꼰데~~
유독 쓴소리만 늘어놓으면서도
내심 가장 많이.걱정해준 사람은 텐뽀인트인거 다알아
ㅎㅎ 고마워~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7 작성일

쓴소리? ㅡ.ㅡ
그렇지
그런데 그건 인간 자체 너에게 하는 소리는 아니고
니 과거에 대한 성찰.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의미로 한거야 .혹시 몰랐다면 내가 그랬었구나 정도는 알라고~
다신 안그럴거 아니깐
노력 많이 했을거란 생각 아니깐
박수 보낼게~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이거이거 자꾸 왜구래~
퐁당 빠지것네 ㅡㅡ
난 부끄럼 같은거 모른다구 ㅋ
이미 한번했던 실수를 또 반복하면 바보인거지
(아놔...이후에도 몇명더 있는데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답 ㅡㅡ)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9 작성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치겠네 야~~~
ㅎㅎㅎㅎㅎ
어디 해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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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0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익명의 눈팅이21 작성일

알써 ~어디 한번 써봐~
안혼내께~ ㅎㅎ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시로 화낼꼬 같아 ㅋ
아...정말...슬슬 겁아날려구 그런당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쓴이 작성일

그럼요 잊어야죠
제 눈앞에 풍만한 3=3=님이 계시는데
눈이 다른데로 갈수가 없어요 ㅎㅎ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9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ㅎㅎ
몰랐는데 이제 알겠네~~
ㅋㅋ
소문 내줄까? 말까
공중 화장실이 소문은 젤 빠른디 ㅡ.ㅡ
해 말어?
얼른 답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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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날씬한 가슴에
풍만한 배~~
머리부터 발끝까지.다 사랑스러워~~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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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7 작성일

이노래 은근히 슬프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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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난 행운의 럭키세븐님이 더 쪼아~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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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2 작성일

니는 낸테 맨나 반해싸서 클났다
이방 저방서 ㅎㅎㅎ
고마워~~ 반해줘싸서 ㅎㅎ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이런이런
바닥에 자꾸 흘리고 다니지마
당신의 매력이 넘쳐 흐르자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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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노래 바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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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ㅋㅋ 제 마음속 넘버1 작가님이심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아니죠 아니죠
제게 첫번째는 넘버원님이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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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마자마자 작가님 ^^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사색에 빠진 님이야 말로
내 스토리텔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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