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어
작성일 22-04-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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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조회 1,033회 댓글 39건본문
어젯밤 9시 넘어도 소화가 안되서
좀 늦은 9시 반에 산책 나가 한시간을 걸었어
공원 산책 하기에 최적의 계절 요즘.
벚꽃진 나무에 새잎 돋은 거리와 공원은
신록의 냄새마저 싱그러웠어.
호흡마다 기분 좋아지는 걷기 좋은 봄밤에
공원 오솔길 수목 사이를 걷다보니
요정의 존재를 믿던 어린 날이 문득 떠올랐어
세상을 몰라서 순진했던 시절
세상을 너무 알아도 여전히 순수하고 싶은데
인간의 선의에 회의가 생긴 뒤에 순수와 멀어졌는데...
그럼에도 지난 밤엔 내가 아직 순수하단 기분이 들고
새잎 새풀 냄새에 다시 또 신기해지는
살아있는 나를 보게 되었어 ㅎ
어젯밤 공원 산책이 너무 좋아서
밝은 날에도 새순 돋은 신록을 보고 싶어서
아침 7시 반에 나가서 한시간쯤 걷고 왔어
봄밤이 주는 묘한 신비감은 사라지고 없지만
아침 햇살속 신록의 신선함이 비비드해 보기 좋은
아침 공원의 수목 역시 살아있네
이러니까 매해 매번 봄이 좋은거야
후두둑 꽃진다고 봄이 다 끝난게 아니라오
꽃진 자리에 연두빛 새순이 꽃만큼 신선하고 이쁜거
그대들도 이미 알고 있나요 ? ㅎ
봄을 조금 더 누릴수 있게 여름이 천천히 왔으면...
추천8
댓글목록
작성일
요정이 없다고 누가그래???
요정있어
거울을 봐~~
그안에 요정있다
봉의 요정
작성일
그러네ㅋ
은반요정 빙판요정 연아가 있었네
연아는 귀엽고 우아하고 상큼해
작성일
두 시간 걸으세욧.
또우.
작성일
감성도 살아있고
생각도 연하고 사근 사근한
매력이 있는 쓴이네
남녀불문 억세고 뻣뻣하고 무대포 스탈로
글 쓰고 말하는 사람들 매력 제로거든
쓴이 양반 글 자주 써요 ^ ^
작성일
수목과 꽃등 주변의 변화에 감응하며
천천히 걷는 산책도 그렇고
모냥새 빠져도 빠르게 뒤뚱대며 걷는 경보도 그렇고
심장박동수 올리는 힘찬 뜀박질도 역시 봄이 딱 좋쥬.
평보 스타일 산책도 좋지만 뛰다시피 빠르게 걷는
경보를 해보슈
아주그냥 다리 근육이 튼실 튼실 해져유
ㅋㅋㅋㅋ
작성일
감성도 살아있고
생각도 연하고 사근 사근한
매력이 있는 쓴이네
남녀불문 억세고 뻣뻣하고 무대포 스탈로
글 쓰고 말하는 사람들 매력 제로거든
쓴이 양반 글 자주 써요 ^ ^
작성일
ㅋㅋㅋ
점심을 맛나게 먹고 오니
그대들이 재미나게 놀다가 가셨네요
잼미난 댓글들 넘넘 거마워요오
작성일
소화제 먹었으면...
안걸어도 됐는데
(잠시 현실적인 생각)
글쓴이
작성일
ㅋㅋㅋ 약을 거의 안먹어요
그래도 요즘은 감기끼 오면 겁이 나서
감기약 후딱 먹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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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걸으세욧.
또우.
익명의 눈팅이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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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씩 하루 두차례 걸으면 안되나요?
ㅎㅎㅎㅎ
익명의 눈팅이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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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좋은데요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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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5
작성일
나도 아주 가끔 또우 사또가 좋더라
ㅎㅎㅎㅎ
익명의 눈팅이27
작성일
사또 또우는 레깅스 조깅녀만 좋아햐
ㅋ
익명의 눈팅이35
작성일
레깅스는 사랑임미다아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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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8
작성일
30분씩 네번 걸으면서
나도 좋아해주면 안되겠니???
익명의 눈팅이30
작성일
45분을 넘어야 운동 효과를 본다네
그러니까 한시간이상 걷는게 좋고
힘들면 한시간씩 두번도 존데,
30분씩 네번은 장난여?? 운동여???
ㅎㅎㅎㅎ
익명의 눈팅이31
작성일
레깅스 안입어도
난 좋아하는데...
그래도 안되겠니???
꼭 그렇게 걸어야만 했냐아~~~~
(해바라기 김래원 버젼)
익명의 눈팅이33
작성일
알았으 31번도 좋아해줄게. 오늘만
ㅎㅎㅎㅎ
익명의 눈팅이37
작성일
^____^
헤벨레
익명의 눈팅이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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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만 좋아 해야지대애또우.
좋아요 0작성일
글이 차분하고 좋네요...자주 왕림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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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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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림" 에 방점 꼭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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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이 없다고 누가그래???
요정있어
거울을 봐~~
그안에 요정있다
봉의 요정
익명의 눈팅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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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어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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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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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잊은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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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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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요정
현실에 찌든 요정 ㅋㅋㅋ
익명의 눈팅이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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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지마 ㅋ
12번 안에 숨은 요정 있으 ^^
익명의 눈팅이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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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윌리는 찾는 요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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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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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라고 음반의 요정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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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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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의 요정 미쓰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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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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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ㅋ
은반요정 빙판요정 연아가 있었네
연아는 귀엽고 우아하고 상큼해
익명의 눈팅이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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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성형외과 원장님이 만들어준
판박이 성형 미인 아니고
치아교정만 해서 본인 개성을 살린
차별화된 얼굴로 사는 연아 이뻐 ^^
익명의 눈팅이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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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더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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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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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사양 안하고 낼름 접수 할께
ㅎㅎㅎㅎ
익명의 눈팅이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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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발랄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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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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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죽어라 고생해서 스므살에 다 이루고
이제는 여유있게 씨에프만 가끔 찍으면서
무심한듯 도도한듯 멍한듯 상큼한듯
살아가는 우리 김연아 참 좋지???
ㅎㅎㅎㅎ
익명의 눈팅이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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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금
여유롭게 사는
당신이 더 좋아
익명의 눈팅이29
작성일
으응 26번 당신도 좋아 ㅎㅎㅎㅎ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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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
헤벨레
작성일
아직 살아 있음에 축하를 ㅋ
긴 인생에서 어린시절 뺀
청춘의 시기가 15년 남짓이듯
계절의 봄역시 짧아서 아쉽지만
여름 가을 겨울도 봄만큼 아름다우니
위안 삼고 기분좋게 잘 삽시다래 ㅋ
늦여름 초가을쯤인 우리들 인생 라인도 아직 알흠답잔소
쓴이 그대도 동의 하심까 ? ㅋ
글쓴이
작성일
ㅋㅋㅋ 동의 함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비교적 맑은 날씨
휴일 잘보내요 3번 그대도
내일은 지난해 12월 이후 깨톡질만 하고
얼굴은 못본 친구들 몇명 만나기로 했네요
벌써부터 심장이 콩콩 뛰네요
애인보다 더 좋은 오래된 내 친구들 ㅋㅋㅋ
작성일
수목과 꽃등 주변의 변화에 감응하며
천천히 걷는 산책도 그렇고
모냥새 빠져도 빠르게 뒤뚱대며 걷는 경보도 그렇고
심장박동수 올리는 힘찬 뜀박질도 역시 봄이 딱 좋쥬.
평보 스타일 산책도 좋지만 뛰다시피 빠르게 걷는
경보를 해보슈
아주그냥 다리 근육이 튼실 튼실 해져유
ㅋㅋㅋㅋ
글쓴이
작성일
ㅋㅋㅋ
경보를 하느니 차라리 뜀박질을 할게요
다리는 특히 허벅지는 늘 튼튼 딴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