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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노 칠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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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

작성일 22-08-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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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조회 56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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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쏟아지듯 내렸다

그녀가 우산도 없이 직장에서 집까지 왔다고 했다


우산 하나 사지...

택시타지...

버스타지...

그녀에게 내가 해줄 말은 그것 뿐 이였다

왜그랬을까

왜 그렇게 밖에 말하지 못했을까


그때 

그녀에게 달려갔어야 했는데

무슨 힘든일 있냐고 물어봤어야 했는데


비를 맞으며 걷는 동안

그녀는 무슨생각을...어떤고민을 했을까???


암튼

그날 후로

우린 서로 이별을 예감했다


그래서 오늘처럼 폭우가 내리는 날이 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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