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흐리구 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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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조회 709회 작성일 22-08-25 13:30본문
어젠 날이 좋았써
광화문 다녀왔지
순전히 머글라구
미슐랭 빕구르망 5연속 선정된
메밀국수집 미진
어느새 이곳도 만천원
나같이 가성비 따지는 구두쇠 아즘마도
한개도 안아꿉드라고
평일 12시30분이라
사람들이 한차례 쓸고 갔것지 했는데
여기서 직장 댕기는 사람들도
그 생각으로 늦게 왔던지
외지 손님들과 겹쳐서 ㅋㅋ
글도 뭐 금새 줄어 15분 기다렸어
드가서 주문하면 5분 안에 다 나와
판메밀 한개랑 돈까스 시켰어
여기 낙지비빔밥도 마씻어
돈까스도 맛나
애아빠는 딱딱하지 않고 폭신한 식감이라 좋데
겉바속촉 소스도 여느 경양식집 처럼 달지않아 좋아
샐러드 소스도 천연과일 단맛이 나는게 신경을 많이 썼드라고
메밀 소스가 살짝 단맛도 나면서 담백하구
간장맛이 진하지 않구 슴슴은은해서 좋아
무간거 파 듬뿍 넣고 김이랑 겨자 뿌리고
각자 만들어 먹을수 잇는것도 취향저격이야
양도 푸짐해
오랜만에 남김없이 배터지게 먹었어 ㅋㅋ
나와서 배 꺼준다고
광화문 광장을 거닐었지
어제 날이 진짜 좋았어
걷기 싫어하는 냄편도 거부 안하드라고
곳곳에 쉴수 있는 의자도 있고 분수에
이순신 장군님과 세종대왕님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계셨고
외국인 한국인 광관객들이 사진도 찍고
분수 주변엔 물놀이 중인 아이들 아가들도 잇었구
글다가 길건너 광화문앞까지 가보자 했지
마침 수문장 교대 시간과 겹쳐서
존 구경도 하구 왓네
집으로 오는 길에도 아다리가 딱딱 맞아서
지하철도 기다리지 않고 한방에 편안히 앉아서 왔어
집앞 신호등도 앞에서 바로 초록불로 켜주네
내 인생길도 어제 같았음 좋겠다
댓글목록
미진은 중3때부터 다녔는디
거 세종문화회관 뒤 먹거리 많거든
근디 및년 전 3년전인가 마지막 갔는디
옛날 그맛은 안나드라고
동네는 여전히 옛정취 있드라
미진 2년전에 마지막으로 가보구
어제 갔는데 날이 좋아서 더 업된듯
세종문화회관 뒷쪽은 잘 몰라
종로 피맛골 첨 간게 30년전 쯤인데
마이 바꼈는데 완전 번쩍번쩍 현대적으로다가
구석 짱박혀 살다 오랜만에 시내를 들르니 넘나 존거
난 완존 도시 체질이드라구
저긴 어딘가요? 음식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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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피맛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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