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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22회 작성일 22-09-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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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느지막히 일어나보니

마눌은 내빼고 없고

애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아서

혼밥을 하고....


빈배낭을 매고 서울로 향했다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니

꽝꽝~음악소리..

또 무슨공연을 하는듯

활력넘치는 분위기라서 좋았다


버스를 옮겨타고..

창의문에 도착

돌계단을 쉬임없이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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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고 높지 않은 정상에 금방 도착했다

북악산

생수한병도 챙기지 못했고 간식도 없었다

늦여름 열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비교적 한산한 등산로


df4b44fcadeddb13f893b4a8108560f0_1663544240_8043.png
 

처음에는 북한산을 가볼까 했는데

출발이 늦어져서...

사진에 보이는 높은 봉오리는 보현봉이다

북한산남쪽에서 제일높다


df4b44fcadeddb13f893b4a8108560f0_1663544567_0851.jpg
 


약간의 능선길은 

좌측 옛성벽과 청와대 경비를 한

감시장비들이 즐비해서

감흥이 덜했다


대충 능선길 돌다가

숙정문 지나서 하산길...


df4b44fcadeddb13f893b4a8108560f0_1663544706_0341.png
 

작은 물웅덩이도 만나고

젊은이들로 북적대는

삼청동길을 걸어서

수제비 한그릇 하고 싶었으나

길게 줄을 서있어서 패쓰

물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털래털래 광화문까지 걸어내려왔다


제법 운치있는 곰탕집(?)이 땡기긴 했으나

혼자 밥먹는거에 익숙치 못해서..

df4b44fcadeddb13f893b4a8108560f0_1663545120_1132.jpg
 


한끼와 맞바꾼..

쫄쫄 굶은

짧은 서울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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