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견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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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7건 조회 1,597회 작성일 20-01-31 19:33본문
참 비슷한 말이면서도 틀린뜻을 갖는다
누군가의 말을 들어서 잘되면 조언 안되면 참견...아니다...듣기좋으면 조언 듣기 싫으면 참견이다
직장동료의 큰아들이 장가간다고 청첩장을 줬다...(연령대가 비슷한 아들을 둔 동료중에 첫번째 결혼식이다..나머진 다 미혼)
이명박근혜정부 시절 얘기다
공기업다닐때 친한놈이 술한잔하자고 부른다(술을 안마시면 친구도 사라진다)
공기업 고졸사원때문에 미치겠단다
사유를 들어보니...
공기업 공무원의 고졸채용이 의무화되서 강제(?)채용된 사원들이 일을 못한다는거다
오호~~고졸을 강제(의무)로 채용하는구나!!!
난 잽싸게 직장동료들에게 얘길해줬다
(그시절 고딩인 자녀가 많았다)
여지없이 이번에도 손가락질을 당했다
허언증 형님이 말도 안된다고 떠벌리니 주변에 다른사람들도 나를 비웃는다
뭐..대충...고졸공무원은 승진이 안되네...대우를 못받네...등등 이러더라
이놈들은 아무리 좋은 정보를 줘도 고정관념을 귓구멍에 박아서 말이 안통한다
그중 한 팀장이 어떻게하면 되냐고 묻는다
대학등록금을 공무원시험에 투자하고 어차피 시험이 고딩수험서랑 같으니 행정학만 따로 학원보내면 된다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다른집 애들 대학갈때 그 팀장 아들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다(직접 만나서 격려도 해주고 요령도 알려줬다)
"어차피 대학 나와봐야 9급공무원할려고 또 공부해야한다...넌 그과정을 뛰어넘어 앞서가는거니 창피해하지말라"했다
결국 합격하고 군대 다녀오더니 올해 결혼한단다...그 팀장님이 고맙다고 하는데 사실 내가 뭘 해준것도 아닌데 으쓱했다
다른사람들은 그 팀장을 부러워한다
뒷말은 안해도 뭔지 알거다
난 늘 그렇듯 오지랖이 앞서는 놈이다
사실 그들 자녀가 대학다니는 상황에도 난 그들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공기업에 인턴으로 가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줬다...
역시나 이놈들은 아무리 좋은걸 알려줘도 내말을 듣지않는다
다들 졸업했지만... 공무원 합격한 형님만 자식자랑을 할뿐...자식얘기만 나오면 모두 입에 본드를 바른다
나이가 어리다고...경력이 적다고...상대의 말을 무시하기보단 한번 되새겨 보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잠깐 공기업 인턴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좀더 써볼까한다
인턴으로 일한 수많은 사람들이 욕을 한다
지들 일 다 떠넘기고 인턴이라고 죽어라 일해도 채용해주지 않는다고..말이다
이건 맞는 말이지만 또 틀린말이다
자..고용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인턴을 열명을 뽑아서 두명만 채용해야한다면...그들의 능력을 무엇으로 평가할건가???
편한업무 쉬운업무만 시키면 다들 비슷할텐데...어찌 유능한 인력을 골라낸단 말인가???
결국 두명을 뽑으려면 살아남는 사람을 채용할수밖에 없는거다 (특히 공기업이다보니 사람간에 정(?)이란게 거의 없다보면 된다)
그러니 과중한 업무로 떨어져 나갈 사람을 골라내는게 쉬운방법 아니겠는가???
인턴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어찌됐든 그 과중업무를 이겨내고 살아남는다
채용되는 순간 그 업무의 강도는 당연히 낮아진다
우리아이들이 힘들게 살아야하는걸 바라보는 부모마음에선 맘아픈걸 이해하지만...고난을 극복해서 성취를 하는것도 방법아니겠나 싶다
곧 취업시즌이 다가오고 인턴채용공고가 많이 뜨니...부모입장에서 미리 한번 알아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 써봤다
(애들이 부모말 안듣는거 나도 이해한다...그래도 뭔가 정보를 갖고 있는부모와 자식들이 알아서 하든말든 신경안쓰는 부모는 분명 차이가 있으니까)
(자숙의 기간이 너무 짧은거 같아 다시 자숙을 하려한다...대댓글이 늦을수 있어요~~~아놔 바쁘다바뻐 ㅋ)
날 너무 미워하지 말아줭~~ㅋ
불금이라지만 바이러스 얘기도 돈다
그냥 집에서 불태우자 ㅋ
댓글목록
확진자가 점점많아지고있습니다
불금이지만
오늘은 집에서 따뜻하게 보내세요 ^^
오빠믿지? ^^
불금잘보내
솨~~
맞아요 공기업 공무원 완전 다르죠
역쉬 울 미즈님들 엄지척~~~
취준생이라고 하더군요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위해 또 공부해야하는...
공무원시험준비를 하는분들이 행정 경찰 지방직 구분없이 도전하는거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의무를 강제라고 쓴거니 이해해주세요
(고졸사원의 문제점이 많아 요즘은 채용인원을 줄인다고 하도군요 ㅠㅠ..)
와우~이런~~ㅋ
오뽜는 국가에서 인정한 안전한 오뽜니깐 ㅋ
불금보다 쉬는날이라는게 전 더 행복해요
즐거운 주말저녁 되세요
오뽜는 라면만 먹고 도망가지 않아 ㅋ
잔기장판 풀로~~~올려볼게요
후끈 달아오르면 우짜지 ㅋ
오빠믿지? ^^
불금잘보내
솨~~
와우~이런~~ㅋ
오뽜는 국가에서 인정한 안전한 오뽜니깐 ㅋ
불금보다 쉬는날이라는게 전 더 행복해요
즐거운 주말저녁 되세요
오뽜는 라면만 먹고 도망가지 않아 ㅋ
확진자가 점점많아지고있습니다
불금이지만
오늘은 집에서 따뜻하게 보내세요 ^^
잔기장판 풀로~~~올려볼게요
후끈 달아오르면 우짜지 ㅋ
공기업은 정확하게 표현하면 공무원이 아닙니다 당연히 나중에 공무원 연금도 없구요 예를 들어서 코레일 직원이 공무원인 줄 아세요? 예전에 철도청일 때는 공무원이었지만 현재는 공기업 직원일 뿐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요 다만 공기업은 사기업에 비해서 안정적이고 고졸 채용도 공기업이니까 의무적으로 하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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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공기업 공무원 완전 다르죠
역쉬 울 미즈님들 엄지척~~~
취준생이라고 하더군요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위해 또 공부해야하는...
공무원시험준비를 하는분들이 행정 경찰 지방직 구분없이 도전하는거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의무를 강제라고 쓴거니 이해해주세요
(고졸사원의 문제점이 많아 요즘은 채용인원을 줄인다고 하도군요 ㅠㅠ..)
아니 잠깐와서 쫌 봤는데
오뽜를 사칭하는 사람이 왜케 많아ㅡㅡ ㅋ
내가 누군지 아는분들은 쉿~~~
안그래도 친절증후군 땜시 물어보면 다 답해주는 성격이라...참...내가 날 봐도 답없어서
아...이 죽일넘에 오지랖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