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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4-04-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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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전 토욜새벽 시골을 향해 출발

그시간에도 차량들은 넘쳐났고

돌아돌아 밀리고 뚫리고 하며 갔다


시골집 향기좋은 꽃이 여러송이 피는

다육이 분갈이 해주고...

한가지는 잘라서 갖고옴

저녁은 마당에서 고기를 구웠다


역시나 숯불향이 입혀져야 맛이난다

어둑해질때까지 이어졌다

동네 어르신들도 오가며 

거들어서 좋았다


맘이 여려지신 엄니는

당신은 좋으시지만 

니들이 오르내리기 힘든데 어쩌누

몇번을 말씀 하셨다


일욜아침 일찍일어나서

첫부추를 베어 갖고 올라왔다

저녁에 가죽나무순과 부추전으로

막걸리 한잔하고 뻣었다


올라오면서

마눌의 궁시렁거림을 달래줄 요량으로

남한강 근처에서 두끼니를 해결했다

수상스키타는거 구경함서 스벅에 앉아서

여름비슷한 날씨를 즐기고 돌아왔다


다음주말에 또 시골행예약.ㅎ

어디 다녀오니 

주말이 꽤 길게 느껴졌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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