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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이 이쁜 그녀가 웃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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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435회 작성일 25-10-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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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시간이라고 여겨지거나

조금은 꿀꿀함이 느껴질땐

노래나 영화 드라마를 듣거나

골 방의 책 꽂이에 가서

옛날 책들의 제목에서

그래도 펴보고 싶은 책들을 후루룩 보다가

접힌 부분이거나 연필로 밑줄 근 것을 

찬찬히 일는 즐거움도

그 안에 콧구멍이 이쁜 그녀가 웃어도

요즘에는  새롭다


일상을 찾아가는 것은

어쩌면

 나를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하지만

콧구멍이 이쁜 그녀가 가로 막는 것이라도

일상의 일부분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언제일지 몰라도

콧구멍이 이쁜 그녀가

막고 있는 이 길을 아무렇지 않게 터 줄지

발 앞에 놓인 이 길을 같이 걸어야  할 지

아직은 모른다


단지

오늘에 놓인 시간 위에

애꿎은 키보드만 두들긴디.




추천1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글이 참 다채롭군요

잘 읽고 가요

모처럼 글다운 이쁜 글이네요

감사요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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