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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작성일 25-08-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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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처럼바람처럼 조회 426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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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잘들 지내시죠.?

이조오만년 만에 와이파이가 터져서 

오랜만에 소식 올립니다.

저는  6월14일 케이프타운을 출항해 

북서쪽 으로 5일 항해후  서아프리카

나미비아와 앙고라 연안에서 약250마일 밖

해상에서  알바코 (날개다랑어)조업을 마치고 

8월20일새벽 출발해  노스(North) 9°  로 

올라가기위해 7일째 항해 중입니다.

한국보다 -10 시간 적용해 지금현재 

26일 새벽 2시를 지나고 있네요.


아직 3일을 더 항해 해야  목적지에 도착예정이고 

거기서 2~3일 조업하고 하루를 이동해 운반선 만나서  잡았던고기중  빅아이(눈다랑어) 와 옐로우핀(황다랑어)  하역 하고 세네갈 다카르에 입항해서 

알바코와 잡어를 컨테이너에 하역해야 하는데 

우리가 부킹한 컨테이너가 아직 (오늘 현재) 나이지리아 에 있다고 하는데  언제 다카르에 도착될런지

그일정에 맞춰서  입항할 예정입니다.

또 항앞에 배뛰워놓고. 아냥 기다려야 하는지..

원래 9월 20일 부터 아이슬랜드 조업을 시작해

10월 말쯤 쿼터 량 채우고  내려와야 하는데 

차질이 생겨 11월 중순까지 조업을 하게 될수도..

10월 넘어가면 겨울 접어들면서  북대서양의 험한

파도를 겪게 될것 같습니다.


이제  퇴근이 약 3개월 좀더 남았네요.

아무리. 날마다 24시간 오션뷰 라지만

지겹긴하네요.

세네갈 들어가서 다시 소식 올리겠습니다.

근데 미즈위드 운영자는 아예 손을 떼신듯한 느낌이?듭니다.


추천7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소설의 한 부분을 읽는 기분이 드네요.
안전하게 조업 하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좋아요 0
김목사
작성일

넓은 바다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글을 읽으니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실지 마음이 전해집니다. 그래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신 모습이 참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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