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Point 통과 ~~이제 귀항 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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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돌짬 댓글 13건 조회 1,642회 작성일 22-07-26 05:36본문
오늘아침 로컬타임 06시
한국시간. 02시
부산 출항한지 9개월 18일 만에 긴~조업기간의
반환점을 통과 합니다.
06시에 마지막 4번째 전재를 위해서
운반선 타이호 마루 와 접선 하고
그간 어획한 참치 80톤을 운반선에 옮겨
싣고 있습니다 .
참치 옮겨 싣고 다시 잇감 (미끼)와 부식 받고
귀항하게 됩니다 .
귀항하는데 한10개월이 걸려서그렇지..ㅎ
끼~야홋~~집에가자~~ ㅎ
당초 계획보다 조금앞당겨져 늦어도 5월 말까지
입항예정이네요.
이제 남은 10개월동안 모든어창을 꽉채우면
(약 360톤) 바로 배 돌립니다 .
Let's Go Home ~~
가족들과는 매일톡하고 1주에 한번씩 통화해서 그런가 물론보고싶기는하지만 말못하는 울집 후추가
젤보고시퍼요~~ ㅠ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반을 지나 되돌아오는 길목이네요.
남은 시간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내다가 오시길요.
paganini 작성일
육체노동 안 해본 사람들이 원양어선 일 하면 몸살 나서 못 하겠지요?
왕돌짬님은 원양어선 타기 전에 육체노동 많이 해보셨나요?
글쎄요. 어느정도의 육체노동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사무직 아니고서야
웬만하면 조금씩의 육체 노동이 곁들인 일 아닐까요?
원양어선이 힘든건 휴일이 없는거죠.
출항이후 단 하루도 휴일없이 오전06시에서 11시30분 오전당직 5시간30분
오후에 14시부터 20시 30분까지
6시간 30분 1일 12시간씩 근무를 하고 있죠.
무사히 돌아와 한잔 하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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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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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미학은어김이없 작성일
도마 하신 분이시군요
고래 짱 멋집니다
사진
저도 1장만 가져가도 되시겠습니까?
바다에 가셨군요
몰랐네요
후추 기억납니다
땡큐요
yourgreat
청심 작성일
벌써 절반을 돌았네요
제가 마라톤을 하지만
장거리 할 때
출발해서 5km 정도는 컨디션 체크하면서
완주여부를 점검하지요
그리고 아 됐어 ~ 라고 생각하면
내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갑니다
결코 서두르면 후반에 걷게 됩니다
그리고 하프지점을 넘어서면
아 이제는 돌아가는 길이구나
더 힘이 나지요
그래서 완주하게 됩니다
이제 반환점을 돌았으니
점점 시계는 목적지를 행하여 가까워 지겠지요
외롭고 고독한 시간도 가장이라는 무게감으로
견디시는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항상 응원합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맛난 중복 식사로 ~ 가능 하신지 모르지만
보다 좋은 참치로 하실텐데 ㅋㅋ
하루 하루 시간을 보내며 늘 머리속에
마라토너의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오버 페이스하지말고 컨디션 조절 잘하고 지내다보면 곧 결승점에 도달할거란
생각으로요.
오늘이 중복이었군요.
아침6시에 시작한 작업이 오후 6시에
끝나고 복달임은 따로 못했지만
꼬리곰탕으로 저녁먹었습니다.ㅎ
남위 02도에서 북위 04도로 350마일
적수 해서 이동중이네요.
건강하세요~~^^
paganini 작성일
그 정도로 열심히 일했으면 한국 집에 갈 때 냉동 참치 한 마리씩 안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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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관들은 100kg짜리 참치 1마리
그리고 100kg 짜리 황새치(메가) 1마리씩 사시미 떠서 가져갑니다.ㅎ
보이는사랑 작성일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반을 지나 되돌아오는 길목이네요.
남은 시간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내다가 오시길요.
항상 댓글 감사합니다.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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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도마는 아끼고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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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서 느티나무 노란물 아직 안빠졌겠네요.
혹시 변형은 안왔던가요?
원목 나무도마 장점이 쓰다가 칼자국 나도 한번 깍아내면 다시 새도마가 되는거죠..아끼지 말고 쓰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