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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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두칠성 댓글 2건 조회 530회 작성일 25-02-18 06:26본문
우수 (雨水)
- 북두칠성
바람 끝 매서웠던 겨울을 지나
촉촉이 스며드는 빗물 속에
새순이 살며시 눈을 뜨네
고드름 뚝뚝 녹아내리는 소리
들꽃도 조용히 숨을 쉬고
강물은 부드럽게 길을 튼다
우수라, 봄을 재촉하는 비여
땅을 적시고 마음을 적셔
새로운 계절을 피어나게 하라
조만간 산에 가면 눈 속에서 피는 꽃,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福壽草)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꽃말 : 영원한 행복(동양), 슬픈 추억(서양)
(2002년 3월 완주 화암사에서 찍은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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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우수에 대한 멋진 시네요.복수초 보니 버터플라이 꽃이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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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 산책을 다녀야겠어요.
봄을 알리는 복수초, 얼레지, 현호색도 찾아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