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2 > 50대 게시판

글래디에이터 1편이 2000년에 개봉했고 

24년만에 글래디에이터 2편이 최근 개봉했다.

줄거리와 출연 배우들은 검색해보면 다 나오니까 생략한다.

1편의 줄거리를 알고 보면 이해가 더 잘 될 거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콜로세움에서 벌인 검투사들의 해전이었다.

콜로세움에 물을 채우고 상어를 풀어놓고 살라미스 해전을 재현하는 장면이다.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검투사들이 대결했던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콜로세움 경기장에 물을 채워서 로마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모의 해전을 벌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콜로세움 해전이 가능했던 것은 이 곳이 네로의 황금궁전 인공호수터였고

배수로를 계획하고 물을 채웠다 뺐다 할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콜로세움 해전을 영화로 보니 정말 놀라웠고 짜릿하고 압권이었다.

영화 내용의 많은 부분이 역사적 사실이 아니고 허구다.

근래 들어 가장 볼 만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