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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걷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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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란네모 댓글 3건 조회 925회 작성일 21-08-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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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땐 그랬어.


누가 나의 외롬을 볼까 봐

모른 척 걸었어.


의식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들켜버린 걸 몰랐던 거지.


정말 지독하게도 대물림 받은 교육을

뼈 속 까지 받았다 느낀 것은


새로운 사랑을 알고 난

후 였지.


누구랄 것 없이

스스로 하는 결정이란 걸


그 새로운 사랑도 곧

낡고 만다는 것을.


처음이... 그래서 제사상에

요리조리 대가릴 흔드는 문어


대신,

요리조리 오려진 쭉 말린  문어


그렇다고 후회하진 않아!

단지,


사람은, 사랑 없인

살 수 없다 라는 건 희미하게 알아.


문제는

그 사랑의 뜻을 정확히 모른다는 것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 사랑해......


추천3

댓글목록

best 노란네모 작성일

바하님...

그런 말씀 읽으니
제가 더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저는 하루 햇살을 존중합니다.
저에게는 두 놈의 아들이 있습니다.

제가 낳았지만
두 놈 성향이 완전 다릅니다.

작은 놈은 자폐아처럼
말을 하지 않아 가슴앓이를 했다가

말이 트이면서
제 형을 넘어서......

" 형 만한 아우 없다 "
일러일러 키웠습니다.

바하님의 글을 읽으면
생각을 많이하는 사람이구나...


답변 감사합니다. ^^

좋아요 1
best 눈사 작성일

새롭다고 느낄 때는 이미 익숙해졌다는 의미

굳이 사랑의 뜻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을까요?
어쩌면 모르는 것이 더 오랜 사랑을 할 지도.,..

좋아요 1
눈사 작성일

새롭다고 느낄 때는 이미 익숙해졌다는 의미

굳이 사랑의 뜻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을까요?
어쩌면 모르는 것이 더 오랜 사랑을 할 지도.,..

좋아요 1
서윤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노란네모 작성일

바하님...

그런 말씀 읽으니
제가 더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저는 하루 햇살을 존중합니다.
저에게는 두 놈의 아들이 있습니다.

제가 낳았지만
두 놈 성향이 완전 다릅니다.

작은 놈은 자폐아처럼
말을 하지 않아 가슴앓이를 했다가

말이 트이면서
제 형을 넘어서......

" 형 만한 아우 없다 "
일러일러 키웠습니다.

바하님의 글을 읽으면
생각을 많이하는 사람이구나...


답변 감사합니다. ^^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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