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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판 댓글 9건 조회 520회 작성일 19-09-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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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마치듯, 다녀와야 할곳을 다녀왔다.

까뮈의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된 기분이다.

당연히 들어야할 감정은 없고 전혀 외딴곳에서 낯선 풍경을 보는 기분이였다.

슬퍼하고 숙연해야하지만, 그러지 못해 들어야 할 죄책감 따윈 전혀 없었다.


가로등의 불빛이 칼끝처럼 어둠을 찌르고 있었다

비를 맞은 도로는 자동차의 불빛을 머금고 엉그려저 있었다.

강변너머 아파트의 불빛이 보인다.

불빛마다의 사연들을, 추하고 아름답고 정겹고 혼란스러울수 있는, 저마다의 사연들을

다 포용하고 이해할수 있는 기분이다.

성찰해서가 아니고 무심해서이다.


성찰의 극은 득도이듯, 무심의 극 역시 어떤 지경을 득하는 걸까.

뫼르소가 살인을 한건 나태한 무심의 극이 낳은 결과 인건가....


맥주캔을 구기고, 이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사실 나태한 무심에 숨는건 비겁한 짓이다.

꿈속에서나마 낱낱히 규명해바야 겠다




추천4

댓글목록

파스 작성일

생맥을 부르는 노래
잘 들어요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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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 작성일

생맥은 쇠주 일병 깐후 묵는게 고저 와땀다

....

죄송합니다 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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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작성일

누구나 다 적당히 비겁해야
새로운 이야기가 생기겠쥬...

아마도 꿈에선 더 비겁할듯 아주 장렬하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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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 작성일

나 꿈 안꿔떠염

.....

죄송합니다 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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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작성일

ㅋ 혀는 어데다가 잘라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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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작성일

네..무심도 다 같은 무심은 아니더군요
아주 가끔은  평안한 무심에 우연히
도달하기도 하는데요
역시 나태한 무심에 더 자주...
나에게도 주변에도 맹한 냉담으로
보이는 무심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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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 작성일

저의 무심은 격정적인 감정이 들어야 할 상황이였지만,
극도로 제어된 그런 감정상태인듯 합니다.
인위적인 무심상태였던 거죠.
하지만, 우리의 의식을 우리의 의지로 얼마나 제어를 하겠습니까

전 서울숲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는데,
아주 오래전 딱 한번 가봤습니다.
이번 연휴때 산책하러 가바야겠습니다.
갈곳이 생겨서 기쁩니다 서울숲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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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먼저 작성일

샅샅이, 낱낱히
느무느무 피곤하게 사는것가터~
자기 전엔  꼭 치카치카 햐~~
맥주캔 구기고 그냥 자다간 난중에 틀니해야햐~
먄햐~
샅샅이 낱낱히 캐지않아도 거기 있을겨 거기에 둬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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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판 작성일

미안하긴..
성의있게 댓글 달아준게 고맙지 모
연휴땐 모하뉘?
같이 남산이나 살살 올라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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