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하면 되리라 / 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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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ivace 댓글 5건 조회 1,755회 작성일 20-02-28 15:20본문
은하수 / 유해준
해와 달, 별까지의
거리말인가
어쩌겠나 그냥 그 아득하면 되리라.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거리도
자로 재지 못할 바엔
이 또한 아득하면 되리라.
이것들이 다시
냉수 사발 안에 떠서
어른어른 비쳐오는
그 이상을 나는 볼 수 없어라.
그리고 나는 이 냉수를
시방 갈증 때문에
마실 밖에는 다른 걱정은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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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당신이 푸른 빛과
별로 관계가 없는 것은
빤하고 분명하건만,
그러나 늘 그 근처에서
자나 새나
그리워하고 산 것은
너무나 확실하다
--- 박 재삼 시인 님의 ' 부활의 생각' 중(中)
vivace님 안녕~ 방가~^*^
아득함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은 친구들이 있지요.
야옹이
강아지
숲 속의 작은 생명체들...
비바님 자주 오셔요
저도
자주오께요
좋은글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비바체 님 올만요 글 너무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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