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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꽃

작성일 20-05-1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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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밥바라기 조회 1,381회 댓글 8건

본문

동백 꽃은 

아름답게 영어로 핀다

까멜리아 

누구의 사랑 이라도 좋을 만큼

이국적이다

 

열고 

들어선 저녁

소주 드는 

사내들의 숫컷 흉내는

손목 잡지 못한 

아쉬움으로

자못 값이 아깝지만

동백으로 부른

여자의 나긋한 목소리로

위안을 가진다

 

 

부끄럽지 않은 

자식과

거리낌 없는 엄마는

동백꽃 피는 

술집에서

서로에게 

이름보다

아름다울 있는

삶겨운 안주를

저녁으로 먹는다


추천3

댓글목록

제라늄
작성일

동백꽃 나올줄 알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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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
작성일

제 생각보다 앞서 읽고 계신다는 ...

감사합니다

다음은 모란이 나올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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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ce
작성일

그 드라마군요.

사랑은 직진이라며 무한정의 애정을 표현하는 남자
츤데레의 성격이 다분한 야구선수
제법 당차고 야무진 어린 아들
그 세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랑스러운 여자

개인적으로는 은근한 질투심까지 느꼈던거 같은데

여주인공은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년말 대상까지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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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
작성일

제게는 왜 사랑은 안보이고
자꾸 어릴 적 비슷한 풍경의 사람 사는 모습만 보이던지...
아마 나이를 먹는다는 또 다른 증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들과 동백과의 무심한듯 또한 곁가지 같은 사랑이 때론
더욱 가슴을 흔든 것은
세상이 '나'의 사랑에 관심이 없다해도
'나'에게는 어떻게 바라본다 해도 소중한
'우리'의 삶이 된 때문입니다

향미를 기억하며
그녀의 사랑 또한 조금씩 그리워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0
vivace
작성일

네. 그러시군요.
아무래도 제가 개밥바라기님보다
부족한 부분이 많은 단편적이라
부끄럽단 생각이 드네요.

제 글에 댓글도
지금 답변도

50방에 글 잘 쓰는 분이 오셔서
반가움에 두서없이 댓글을 달았나 보네요.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혹여 댓을 달게되면 신중을 기해
조심을 더해서 달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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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
작성일

아...그런 뜻이 아니고
전 그런 것들이 더 보이더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었는데....

젊었을 때
사소한 것들을 놓치고 또 그런 것들이 당연한 것인듯 했고
그런데 나이를 먹다 보니
자꾸 사소한 것들만 더 보이더란 말씀을 드리는 것인데요....

깊이 반성을  하시지는 않아도 되고
조금만 반성하셔서 (농담입니다)

사소하더라도
소중하더라는 말씀을 하고 있었는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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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작성일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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