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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댓글 9건 조회 1,152회 작성일 21-06-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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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1

모년 모월 모일 6시가 지난 무렵

퇴근 시간대라 그런지 드럽게 차가 밀린다.


사거리 신호를 한참 기다리다가 출발하는데

갑자기 들려 오는 소리... 꽈꽝~~~


잉? 맑은 하늘에 웬 날벼락 소리? 하는데

알고보니 뒷차가 애정 표현 한다고 방뎅이에 키쓰를...


그런데 입맞춤 충격보다 소리가 너무 커서

박은 식히나 박힌 놈이나 천둥 소리에 놀랐다는..


우선은 정석대로 뒷목 잡고 내리며

아이고메~ 왜 이리 하늘이 노랗고 어지럽노~


박은 식히, 괘안나?

박힌 식히, 괘안아 보이나? 이거 전치 9개월은 나올틴디..


박은 식히,

먄햄마. 잠시 앤 생각하다가 그랬다.

박힌 식히,

쓰브럴~ 앤 없는 놈 서러워 살겠나.


차를 보니 뒷범퍼 하단에 여기저기 키쓰 자국이 보이는데

친구가 먼길을 떠나서 배웅 가는 길이라 마음이 급해..


내가 시간이 쪼까 바쁜 관계로  

일단 하루이틀 상태를 보고 차도 한번 점검해보고 연락 해줄테니

거시기 잡고 두손 모아 반성 하면서 대기하람마!..


그리고 헤어 졌는데..


어지럼증은 친구 배웅에 정신 없이 보내느라고 그런 것 같고

차도 카센타에서 점검을 해보니, 발로 한번 차더니 괜잖다고..ㅠㅠ


문자 보냈다.

몸도 괘안코 차도 괘안타. 범퍼는 원래 까지라고 있는 것이니 그냥 이자 뿌려라..

고맙다고..정말 고맙다고...



ep 2


모년 모월 모일 

할 일 없이 신호 기다리는데 또 뒤에서 꽝~~


물론 뒷목은 잡아야겠지.

역시 뒤범퍼 하단에 키쓰 자국이 여기저기..


앤이 만언 훔쳐가 도망 가서 앤 잡으러 급하게 가다 보니.... 먄햄마~

이런 쓰브럴~~ 앤 없는 눈탱이는 어찌 살라꼬..ㅠㅠ


연락 해줄테니 거시기 잡고 손들고 얌전히 지둘리..


또 문자 보냈다.

차도 몸도 정절을 지켰으니 신경 쓰지 말고 이자 뿌려라.


그런데 정말 맘에 들고 고마운 답신이 왔다.

고맙다고,,

자기도 이런 고마움 누군가에게는 꼭 베풀도록 하겠다고....


근디 내가 왜 고마워 해야지???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솔직히 아깝기는 하다.

뒷목 잡고 벵원에 가면 최소 100은 받을텐데..

그럼 컵라면이 몇개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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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8

댓글목록

best 청심 작성일

자개판이 영 분위기 그래서
60방으로 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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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자개판이 영 분위기 그래서
60방으로 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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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원래 돌아이, 훼방꾼, 망나니,  보통사람등등이 전부 있으면 시끄럽지만 재미는
있는데 또라이들만 있다보니 개판 오분전이죠.
아마 점차로 좋아 질 겁니다. 잠시 셋방살이...ㅋ

그런데 청심님은 이사해도 많은 사람들이 아는체 하는데 눈탱이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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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사이님 아직 젊으시네
여기서 노는거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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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무슨 말씀을.. 아직은 팔팔한 50대입니다.
그런데 몸은 청심님보다 더 낡았다는...ㅠㅠ
그나마 아직도 기상 하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 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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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경력 30년에
2번 받음
10번 조금 더 받힘

2번 받음은  ~~ 무려 400 인명피해보상이 많았음
10번이상 받힘 ~~ 보험회사에서 주는데로 받음
총합이 얼마인지는 모름

최근 3년 정도는 받은 적도 받힌적도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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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박은 적 : 수십 아니 수백번..
박힌 적 : 한번도 없음

어?.....
그거 이야기가 아니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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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비하는 아니지만..
저짝 운전은 아지매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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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돌짬 작성일

좀다른 이야기지만..
지난 3월달에 제가근무하던 회사
공장장이 아침에 출근하다

그촌구석시골길에서
우측에서 튀어나온
차와 스치듯 접촉했는디

그누미 잘못한거고
차는 기스정도라고
생각하고 그냥왔대유.

근데 그눔이  뺑소니로 신고하고
그차에 애까지 셋이 탔었다고
병원치료를 받는다는둥..

경찰에서 잘못은 저쪽이했어도
이쪽에서 뺑소니라 합의해야된다구안그럼 벌금은 벌금대로 나오고
저짝에 치료비 해주고얼마가 들지
모른다고 하던차에.

그눔이가 합의금조로 500 내노라고
해서  아야 소리도 못하고
500  주고 합의 했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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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접촉 사고시에는 100%가 아닌 이상 현장에서 합의 하거나
보험 회사 신고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일단 신고가 되있기 때문에 최소 뺑소리 소리는 안나오고
또 소액일 경우 보험 회사에 신고 했더라도 보험 처리 안하겠다고 하면 되죠.

위의 경우는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
아주 드런 똥 밟았다고 생각 하는 수 밖에...

선의를 베풀면 그냥 선의로 받아 들이면 괜잖은데
그걸 꼭 악용 하는 식히들이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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