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보름이었지...
작성일 21-10-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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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란네모 조회 920회 댓글 0건본문
지금 달을 보는 이에게
나처럼.
너무 외로워 마시게.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흔들흔들 춤추기 그리 어렵지 않으이.
(부끄럽다 느낀다면 그건 가짜라네)
술도 한 잔 기울여도 괜찮으이.
혼술이라도 즐거우리.
(부끄럽다 느낀다면 그건 가짜라네)
그래도 외로우면,
눈물 흘러도 괜찮으이.
(부끄럽다 느낀다면 그건 가짜라네)
상처를 받았는데, 상처 준 이가
모른 척 한다고 해도 화 낼 것 없으이.
(부끄럽다 느낀다면 그건 가짜라네)
자네가 자네를 너무 많이
아주 많이 사랑해서 그런거라네.
(부끄럽다, 부끄럽다, 부끄럽다.)
차라리, 차라리 달을 바라보며
울부짖으시게나.
어~우 아~우 어~~~ 하늘로 날려버린 연아!!!
살아있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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