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올렷던 사진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왕돌짬 댓글 6건 조회 1,056회 작성일 21-11-01 19:04본문
잡혀올라온 눈다랑어를 익숙한 솜씨로 즉살시켜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하는 처리사
출항전에 야채를 싣습니다만.
대부분 출항1주일정도되면 냉동칸에서 다 얼어서
해동후에는 맛과 식감도 없어서..
야채 몃가지를 저렇게. 하우스를 짓고
직접 길러서 조달을 한다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잘자라주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비가 오는데 ..
브릿지에서 보면 앞에. 비구름이 보이면 잠시후에
비가 쏟아지곤 합니다.
30일 오후 무렵 무지개가 예쁘게 떳길래.
바다에선 배에 설치된 위성통신 안테나를
사용해 인터넷과 위성전화가 가능한데
모두 캡틴의 업무용입니다.
대신 와이파이를 이용해 카톡도 하곤하는데
용량이 작은건지 폰으로 사진한장 올리려면
안올라가서. 카톡에서 내게 보내기후
그걸 다시다운받아 올리면 한참후
올라갑니다.
글을이곳시간 밤10시 35분쯤 시작했는데
사진몃장올리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네요.
오늘은 북위 04도 대에서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3~4일 안에 적도에 들어갈듯 하네요.
아직 항해사로써 턱없이 부족해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고 있는데 ..
실수도 해가며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아~웃긴이야기 하나.
외국선원들이 한국말은 조금씩 다 하는편입니다.
그중한녀석이 어제..
항해사님 베이비 있쒀요? 묻길래.
있지~~ 했더니..
베이비 몃마리 있서요?
야~이녀석아~~
베이비는 몆명 있어요? 하는거야.
참치냐? 몃마리 라고 하게?
너는 베이비 몃마리냐?
하니
세마린데. 둘은 넷고 ( 배에선 이말은 가장많이 쓰는데..)
바다에 던지다 라는 뜻으로 쓰는데 ..
와이프배에서 둘은 넷고 햇고.
배(임신중) 에 한마리 있다고 하길래..
한참을 웃었네요. ㅎ
벌써 밤12시가 다되고 있네요.
지금이시간에도 낮에던진 낚시를 올리고
있는중입니다.
내일아침 7시는 되야 끝날예정입니다
이런과정을 600번을 반복해야
집에간다고 캡틴이 그러더군요..
아직까진 육지 생각도 안나고..
집하곤 휴식시간에 톡도 자주하고.
이틀에 한번꼴로 보이스톡도 해서그런지..
내몸에 흐르는 피의 7할은 바다의 피가 흐르는게
아닌가 싶네요.
제글에 댓글주신님들께 일일히 댓글 못달아드려 죄송합니다.
모든분틀 댁내에도 평안하시기를 빌며
또~소식 올리겠습니다.
By 초보 뱃사공
댓글목록
다랑어 많이 잡아오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도마는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좋아요 2올적에 백상어 한마리 선물로...ㅋ
좋아요 0
상어 종류들이 많더군요.
하루에 두세마리씩 청상아리
가 걸리긴하는데
대부분이 보호어종이라
바로 살려서 풀어줘야하는데
참치 뜯어먹은거 보면 살벌합니다.ㅎ
와 ! 눈앞에 펼쳐진듯 생생한 사진이네요
늘 소식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하세요
제 도마는 아들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노란물이 빠져야할텐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다랑어 많이 잡아오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도마는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좋아요 2
항상 댓글 고맙습니다.
처음만들엇던 도마라
미숙한게 많습니다.
노란물은 다빠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