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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등에 당첨된 눈탱이

기분이 째져 큰 맘 먹고 전원 주택을 구했다.

전원 주택은... 말이 전원 주택이지

실제로는 산자락 귀퉁이에 20ft 중고 컨테이너 하나 달랑 있고

10미터 떨어진 곳에 구덩이 하나 파 빠질까바

거적데기 걸쳐 놓고 화장실이라 팻말 붙이고...

그래도 전원 생활을 만끽하며 조용히 지내고자 했지만

집들이는 해야 한다는 성화에 주위를 불렀는데

구경하던 돌탱이 왈..

와우~ 아방궁이네....

이 소리에

이 식히가 누굴 놀리나? 이 식히 주겨마러 하는데

옆에 있던 탁탱이 왈

얌마 니가 이해 해라.

저 식히 설역 지하도에서 신문지 깔고 자는 놈이다.

긍께 저 식히 눈에는 아방궁이지.. 한다.

그래도 씩씩 거리는 눈탱이를 보고

주위에서 분위기 전환겸 잠시 마실 가자 한다.

그리하여 개천 건너편 꽃 피고 물새 우는 곳을 가기 위해 

논두렁을 지나는데 또 돌탱이 왈

와우 ~ 심 봤다. 웬놈의 시계가?  눈탱이 니꺼 맞지??

어데? 하는데

지 주머니에 꼬불쳤는지 보여 주지도 않으면서

눈탱이 식히 Jon나 부자네 금시계도 차고... 왈왈~~

똑같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일단 던지면

무조건 달려 들어 물어 뜯고

그리고 댁아리에 아무 생각 없는 개돼지들은

거기에 편승하여 멍멍 거리고

상황을 파악하고 진실이 들어 난 다음에

욕을 하든 개소리를 하든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는데

진실 여부는 알 필요도 없고 

댁아리에 든 것이 없으니 상식적인 판단도 못하고

일단 무조건 욕과 비난부터...

여자든 남자든...

한복 구입에 1000만원 현금으로 구입 어쩌고 저쩌고~

단순히 저 말만 보면 Jon나게 사치스럽네 할 지 모르지만

그 한복 구입이 한벌이 아니라 

6벌이란 말은 그속에 들어 가서 찾아 봐야 한다는...

한복 한벌에 몇백 간다는 것은 지나가는 똥개도 아는데..

몇십억, 몇백억의 조작과 부당이득에 대해서는 악아리 다물고

그런 것들이 공정을 말하고 정의를 나불 거리고..

댁아리를 장식품으로 달고 다니는 것들이 너무 만타.

참 드런 것들

자업자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