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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전인가?

평소 3보 이상은 무조건 승차의 기준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바닥 쪽에 물집이 3~4개 생겼다.

물집이 생기면 터트리지 말고 어쩌고 저쩌고...

개코나~ 

안터트리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관계로

곧 바로 바늘 가지고 하나둘하나둘..

그래도 새가슴이라 바늘은 라이터로 지지고...

그랬는데

이런~~ㅠㅠㅠ

옆에 새끼를 깠다.

걷는 것도 불편하고 신경도 쓰여

병원에 갈까 하다가

혹시 

주변 정리 하시죠..

라는 소리를 들을까바 쫄아서

병원 대신 약국에 갔다.

이차저차해서 왔는디요?

약순이 왈

습진이나 무좀균에 의해서 그러는건데

습진 일 가능성이 높다. 

긍께 이 약 발라 보고 낫지 않으면 무좀약 발라라.

눈탱이

두개 다 도. 언제 또 오냐. 

그리고 일주일 하고도 3일...

처음에는 습진 약이 듣는 것 같아 

거의 다 낫다고 생각 하는데 이런 쓰브럴~

또 물집이 하나 생겼다.

곧 바로 바늘로 가차 없이 찌르고 연고로 떡칠하고..

그런데

물 많이 닿는 손도 멀쩡한데 왜 발바닥에 습진이..

화장실 갈 때와 무게 중심 잡을 때만 빼고는

쓸 일이 없는 불알 가진 친구 친탱이

매일 설거지 하다가 손에 주부 습진 걸렸다고 하던데

쓰브럴~

그럼 눈탱이는 

지금까지 설거지를 발로 했단 말이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