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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사 댓글 1건 조회 666회 작성일 22-07-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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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탱이와 돌탱이가 

피 터지게 싸우고 있다.


원인은..


탱이들 여러명이 조탱법사님이 찍은 날을 받들어

화기애매하게 오손도손 모여 손바닥을 보는데

그 날이 마침 돌탱이 달거리 하는 날인지

운칠기삼의 경지를 벗어나 운구기일의 무공을 펼치는데


눈탱이나 다른 탱이들이

아무리 좋은 패를 가지고 현란한 기술을 펼쳐도

운구기일의 절정무공을 가진 돌탱이는 당할 재간이 없어라


그래도 다른 넘도 아니고 매번 꼬나 박다가

어찌어찌 운구기일의 절정이 달라붙어 참으로 간만에

오르가즘에 부르르 떨면서 주머니가 두둑해진 것에 대하여

축하를 해주는데 갑자기 이식히 나 간다 하며 일어 난다.


이 식히가?


주머니 반 이상 털린 눈탱이와 다른 탱이들

눈이 돌아가서 왜 따고 토끼냐고?


돌탱이 왈

샤꺄~ 니들은 그전에 안그랬어?

내 돈 따고 토꼈잖아?


얌마 그때는 토낀 것이 아니라 갑자기 일이 생겨 그런 거지

그리고 담배 한 값 빼고 다 돌려줬잖아?


샴샤꺄~ 그래도 토낀건 토낀거지.


토꼈냐 안토꼈냐...

이것이 쟁점이였지만 사실 그것보다 지난 날들의 사소한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칠박팔일을 싸우고 있는디


원래 샴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조용히 시작하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돌탱이가 날아들고 총칼이 난무하는 법


이쪽으로 가다가 저쪽으로 가고

다시 이쪽으로 오다가 새로운 가지도 치고...

 

그리 계속 하다보면 결국 잘잘못의 의미는 퇴색해지고

전당포에서도 받아 주지 않는 자존심 때문에 칼 춤 추는 꼴이 되는데

이 때는 양쪽이 동시에 양보하기 전에는 어느 한쪽의 양보는 의미가 없어진다.


보다 못한 우리의 물탱이

야~ 이 개샤히들아~

내가 모일때마다 돈 내는 자판기 역활만 했지만

그래도 아무 말 없이 놀고 있는디 요거이 무엇 하는 짓이고?


하여 

결국 서로 손을 마주 잡고 흔든다음

두대 패부리고 잘가 했는데...


그래도 친구 사이라 이정도에 가능하지만 친구 사이가 아니라면..

더군다나 가심에 밴댕이 소갈딱지를 가지고 있다면..

똥통이 따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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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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