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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사 댓글 4건 조회 585회 작성일 23-03-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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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바람이 살랑살랑, 꽃바람이 설렁설렁

은 개코나 언제인지 기억도 없고 꽤 오래 전


시간은 자정이 거의 가까운 무렵

장소는 설의 신림로 언덕배기가 있는 어디쯤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라

통행하는 차들도 그리 많지 않아 여유롭게 가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굉음에 요란한 음악 소리


어떤 식히가 이 야심한 시간에? 하며 두리번 거리니

요란한 불빛으로 치장한 양아치 오도방구 3대가 눈탱이를 지나

바로 앞에서 속도를 줄이며 알짱 거린다.

갈듯말듯, 줄듯말듯(?) 하면서..


잠시 짜증을 뒤로 하고

빠빵하니 힐깃 처다 보고 오히려 더 서행으로...


이 식히들 주것다! 하며

급 차로 변경하여 앞으로 추월 그리고 서행.


그랬더니 가소롭다는 듯이 다시 앞으로 가더니 

거의 기어 가듯이 가는 것이 아닌가. 


그래~ 오늘 한 판 하자 하며 다가 가려는데

반대쪽 차로 언덕배기가 갑자기 밝아 오더니

요란한 소리와 함께 2~30대의 오도방구들이 나타 나는데...


엄마야~~~

비상등 키고 바깥쪽으로 급 차로 변경..


3대의 오도방구 눈탱이 한번 보고 썩소를 짓더니 

그냥 무리들에게 가고

그리고 반대쪽으로 오도도도도...


아마 오도방구 폭주족들 벙개였던 것 같은데

괜히 객기 부리다가 오도방구에 맞아 죽을 뻔 했다.ㅠㅠ


얼마전 3.1절 폭주족들 뉴스를 보다가.. 

 


추천5

댓글목록

청심 작성일

애달하고 한판 붙으시려고 하셨다 ㅋㅋ
객기라기 보다는 정의의 사도입니다
눈사님 ~ 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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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 작성일

새가슴 눈탱이가 붙기는요?
그냥 폼만 잡은 것이랍니다...ㅋ

좋아요 0
호랑사또 작성일

아래 현명한 사또 글에 감상평 남겨주시길 바랍니다아.

좋아요 0
눈사 작성일

장문으로 남겼으니 추천도 장추천으로~~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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