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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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사 댓글 7건 조회 567회 작성일 23-08-28 10:10본문
때는
호랭이가 물담배 피며 호순이와 거시기 하고 놀던 시절
어여뿌게 무식한 손과 돌댁아리만 가진 눈탱이 선배,
돌탱이가 청계전 세운상가에서 돌탱이 전자를 운영 했는데..
전자라고 하여 쓰리스타 전자하고는 수준이 다른,
간단한 전자제품 수리 및 오락기를 만드는 곳으로
선배가 있던 세운상가는 당시 댄민국 전자상가의 메카로
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황금어장이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세운상가를 이쁘게 화장한다고
용산전자 상가를 만들고 거의 반강제 이주를..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지만 오랫동안 터전 잡은 곳에서
다른 곳으로의 이전은 당연히 거부 반응이 일어 날 터,
특히 말보다 손이 빠른 선배는 그냥 게겼는데
용산전자 상가가 궁금하여 순찰 돌던 눈탱이
가만히 보니 날탱이 전자라는 곳이
선배 돌탱이 전자하고 거의 똑같아 선배에게 물었다.
똘선배~
저 짝에서 어떤 식히가 돌탱이 전자 카피 뜬 것 같은데..
어? 그거~
사실은 돌탱이 전자 용산 출장소다.
운우지정이 아닌 자초지종을 들어 보니
가끔 찾아 오는 손님중에 날탱이가 있었는데
물건 살 때 서비스로 저항도 주고 점심때 오면 짜장면도 사주고 했더니
일마가 어느 날 자기가 한번 해볼테니 밀어 달라고..
돌탱이전자 용산출장소로 하면
남들 이목이 있어 쪽 팔리니 그냥 날탱이 전자라고 하고
대신 모든 일은 돌탱이 전자 하는 일에 무조건 똑같이 따라 하고
온 몸을 다받쳐 수청을 아니 충성을 다하겠다고..
그래서 언젠가는 용산으로 가서 터전을 잡아야 하는데
이렇게 알아서 기어오면 나중에 부려 먹기도 좋을 것 같아
그리 하라고 하고 대신 우리 끼리는 용산 출장소라 하자.
하여 보이지 않게 뒤에서 밀어 주고 있다고...
그랬는데...
어느 날 보니 용산 출장소 어쩌고저쩌고 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아니 돌탱이 선배 은퇴 한지가 언젠데
도대체 어떤 식히가 용산 출장소를 다시 쓰는거야?
쓰브럴~
잡것들....
댓글목록
석양 작성일
세운상가 참 많이 찾던 곳
라디오 조립한다고
앰프 조립한다고
한 때는 친구들과 모여서
테이프 산다고 ~ 2층에서 샀음 ㅋㅋ
경험 있으신가여 ?
돈 모아 하나 사서 몰래 훔쳐보던
그 때 그 재미 ㅋㅋ
짐은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어버린 ~~
세운상가 시절이 그립네요
용산
풍수지리 땜에 간거이니
다시 새운상가 자리가
풍수지리에 좋다는 역술가가 나오면 ㅋㅋ
그 때 세금이 많이 냅시다요
혹시 빨간책 아시나요?
테이프 샀다고 하시니 당연히 아실텐데 테이프만 사셨다고요? 에잇~~ㅋ
그 귀한 시절 세운 상가 가면 만사 오케이...ㅋ
vivace 작성일
시계는 거꾸로 매달려도 시간은 흐른다죠.
근데 왜이리 더디게 흘러 간단 생각만 드네요.
분노하기에도 지치네요.
그렇게 몇 번 분노하다 보면 금방 갑니다.
뒤 돌아보면 금방 흘러 갈텐데...
그리고 눈탱이하고 데이또 하시면 총알같이 빨리 갑니다...ㅋ
타불라라사 작성일
밥 묵자. 구내식당 식당 벗어나 추어탕으로. 절망이 쌓이면 희망의 출구를 찾기 마련. 냉면(절망)도 지겨우면 뜨신거(희망) 찾잔아.
ᆢ올만이네^
먹을때는 먹는 야기만 하면 되는거야..
오늘 점심은 뼈해장국...
출장소도 모자라 이제는 흉상까지...
완전히 개판... 아니 웬숭이판이네...
쓰브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