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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테끼밥줘 댓글 4건 조회 1,413회 작성일 19-03-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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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年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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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거장 전에서

버스에서 내려 손폰 뮤직앱을 실행 시킨 후 코트 주머니에 넣고

둘레길을 걸어 집을 향해 걸으면서 흥얼거렸던 노래다.


바람이 부는 탓일까?

아님

바람에 실린 봄냄새 탓일까?

지나간 시간에 대한 그리움 탓일까?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레슬리 쳉(장국영)의 광동어 읊조림이

석회화 되어가는 심사를 후벼파고 있다.


살면서

고마운 사람이 있다는건 행복함을 가져오고

살아가면서

그리운 사람이 있음은

살만한 시간이지 싶다.


이땅의 말 중에

대구 여자사람이 속삭임이 애교가 있듯

광동말도 역시

여자사람이 비음 가득 섞인 말로 들려주는

노래가 더 좋지만

젊은 날 한번은 따라 해봤을 홍콩느와르의

영웅본색 ost가 듣기 좋은 건

나이 탓이리라.


그런데

영웅본색 원제가 "더 나은 내일"이고

주제가가 "지금의 심사"의미가 있으니

내일이면

그리웠던, 보고 싶은 이를 만날 수 있단 말인가?

아이돈노~


(가입 첫글을 쓰려니 쑥스럽구만요~)


당년정


작은 웃음 소리에도 포근함을 느끼고,

또한 사소한 것조차 그리워지네.

정을 끊어 버리지 못한 영웅의 신세, 

정처 없이 떠돌 뿐이네.

돌아가서도 예전처럼 묵묵히 홀로 살아가니.

소리 내어 물어보고 조용히 불러봐도


어렴풋해진 감정은 다시 일깨워 낼 수 없는 것.

얼마동안 또 얼마나 바라던대로 되질 않았던가

허름하게 아득히 펼쳐진 길 

안개비조차 피할 수 없네.

인생이 그지 없음을 한탄할 뿐.

널 품에 안으며 지난 일 한꺼번에 다 털어놓기 힘들어,

떨쳐버리지 못해 좋은 꿈은 꾸지도 못하고 

괴로워 마신 술 금방 깨버리네.


지난 날 회상하며 갈갈이 찢겨진 심정 남 몰래 한탄하네.

그 옛날 감정. 추억은 바람 속에 흔적없이 사라지네.

널 품에 안고, 아련하게 꿈 속에 있는 것 같이.

다시 만나도, 고통스런 지난 일 이젠 할 말이 없어.

갑작스레 돌이켜보니, 몇 번이나 마음이 쓰라렸는지

그 옛날 감정 눈물 어려 희미해지네

(번역가사는 펌)

추천3

댓글목록

best sindelelra 작성일

분향미래일자는
영웅본색 2 주제가죠
첫소절만 나와도 눈물이 핑..
르와르 영화이면서 주제가도 유명했던
우리의 영원한 따궈 윤발오빠는
나이들어서도 선행으로 인해
더 멋진 배우죠

첫 게스트 렐라입니다
반가히 맞이하구요
스테끼도 드시고 밥도 드시는 저녁되세요^^

좋아요 1
어복과여복 작성일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윤발이 형 은 한때 우덜의 따거 였는데...

지금도 멋지시더군요~~

좋아요 0
abcdef 작성일

첨들어보는 노래네요^^

좋아요 0
행님아 작성일

양식을 좋이하시나요? 예명이.. ㅎ
예전엔 레스토랑이 왜그리 좋았는지 지금도 나쁘지는 않으니
훌륭한 가입인사네요
분야별로 일가견있는 분들이 오시니 너무좋군요
감시합니다 ^^

좋아요 0
sindelelra 작성일

분향미래일자는
영웅본색 2 주제가죠
첫소절만 나와도 눈물이 핑..
르와르 영화이면서 주제가도 유명했던
우리의 영원한 따궈 윤발오빠는
나이들어서도 선행으로 인해
더 멋진 배우죠

첫 게스트 렐라입니다
반가히 맞이하구요
스테끼도 드시고 밥도 드시는 저녁되세요^^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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