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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변개장수 댓글 8건 조회 1,373회 작성일 19-03-2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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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내 집...


많이 변햇네


집 들어오는 길가에 매실꽃이 만개햇어

홍매화하고 매화꽃 만개해서 바람에 산들 실려온 매화향이

코끝을 스치니 글케나 상큼하고 좋어...킁킁~~ㅋ


집 입구에 심어놓은 마늘대도 제법 자랏고

쪽파도 싱그럽게 자라구잇어


몇구루 심어놓은 수선화도 다 피엇네그랴

할미꽃도피구..

볼품없는 뭔 꽃들두 피어낫어

중구난방..ㅋ



집 뒤꼇에 머위순도 돋아나서 먹어도 될만큼 자랏구먼

지난주엔 양지바른곳  머위들만 나왓엇는데...



요즘 내려오면 온갖 먹거리 천지야

냉이는 이제 너무 자라서 먹기는 좀 억세드라구


요즘엔 쑥뜯고 원추리, 지칭개, 달래, 쪽파, 머위, 돌미나리,하루나.. ..머 이딴거 뜯어묵어


그중 나는 쪽파가 맛잇더라구

지난 갈 쪽파씨 심어  김장하고 남겨둔 것들이 겨울바람에 사그러졋다

봄기운받고 싱그럽고 이쁘게 쑤~욱 쑤~욱 자라낫자나


파김치도 담가묵고...

살짝데쳐서 돌돌말아 초장에 찍어묵으면...아아~~달달하고 새콤한..

난 왜 쪽파 데친게 왤케 맛잇는겨...ㅋ







둥근달 둥실 떠잇는 이 밤... 이곳이 참 좋타



내일은 친구들이랑 전쿡노래자랑 녹화한다해서 거기 갈라구랴ㅋ



다들 행복하시길 바라묘~~~^^/








추천6

댓글목록

어복과여복 작성일

하루나 는 어려서 대전 중촌동 철길너머 하루나 밭이있었는데
하루나 웟부분 고갱이 라고 하는부분은
많이 먹었었습니다.

커서 보니 그게 유채꽃이라고 하던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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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작성일

연변님판 리틀포레스트를 보는것 같아요.^^
참 고우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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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작성일

가출 하셨다 오셨나요?
가출도  혼자 하면  춥습니다

앞으로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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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와~~ 개님 오셨당 ^^
오일 동안 어디 여행 다녀오셨나봐요?
잘 하면 티브에서 얼굴 나오는 거 볼 수 있겠네요?
미리 귀뜸 좀 해 주세요~~ 어떻게 잡은 찬슨데~~ ㅎㅎ
아유 졸려라~~~ 여태 수다를 떨었더니... 죄송
말이 왔다리 갔다리 헛 나와도 이해 부탁드릴게요.
안 오셔서 좀 심심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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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작성일

ㅋㅋ 바쁘셨군요.
머위순 저도 두 번 사다먹었어요.
그쪽은 하루나 라고 하죠?
여긴 "시나나빠"라고 한답니다
겨울초 라고도 하고 생소하죠?ㅎㅎ
옛날에 손님초대 음식으로
파강회를 자주 했었는데, 데친오징어랑 데친파랑 돌돌말아서 초장에 콕...옛생각 나네요...ㅎ
좋은꿈 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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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작성일

오오 전국 노래자랑 녹화라
잘 다녀오세요
신선하고 맛난 먹거리 많이 드시고요
즐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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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작성일

하루나  생소하네요
원추리는 어머니가 고추장 양념에 만들에줘서
먹어본 기억이 납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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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개장수 작성일

하루나 = 유채꽃일겁니다ㅎ
여기서는 하루나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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