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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레나탈퇴 댓글 19건 조회 1,559회 작성일 19-05-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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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향수에 대해 

무지하고 프리하던 이십대를 지내고


상십대 중반이 되자 비로소

화장도 잘 안하면서 샴푸향, 비누향만으로

다니는 것은 실례인 거 같다는 생각에

찾게 된 것이 향수였다.


삼십대 중반부터 맘에 들어 쓴 것이 

샤넬의 알뤼르..

사십중반부터 한 육칠년 쓴 것이

코코샤넬..

딸 둘 덕분에 별별 향수가 있지만 

내가 주로 쓴 것은 두 가지였다.


그런데 작년.. 공항 면세점에서 

하릴 없이 화장품가게에 들어갔다가

한 번 뿌려본 것이 졸지오 알마니의 si


달달한 향에 음~ 이거 향 좋은데~ 했더니 

두 딸 얼른 내게 와서는 향을 맡아보더니 

지들도 좋다며 살거냐 묻는데

아마 안 살 걸~을 확신하는 눈빛이었다.


애들의 그 눈빛을 보자니 

내도 맘내키면 확 지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져서 응 살거야~ 하고는 샀다.


하지만 그 향의 달달함이 얼마나 강한지

뿌린 직후부터 코가 마비되는 느낌에

영 내 취향이 아니어서 하지 않았었다.


근데,,울 둘째 내가 다른 걸 했을 때보다 

그 걸 하면 좋다고 자기랑 나가거나 할 땐 

꼭 그 걸 써달랜다.


그래서 지난 겨울부터 

지금도 여전히 뿌린 직후부터 

후각이 향에 마비되는 거 같은 느낌이지만

그 거 한가지만 쓰고 있다. 


추천5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저는 향수 잘모르는데

남자향수중에서는 그 막 파란병에 들어있는게 향 좋더라고요 ^^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80 작성일

난 아주 오래전 나온 에바스로즈마인 샤워코롱
샤워하고 살짝 바르는걸 옷에 떨구는데
의오로 향이 좋다는 사람들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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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탈퇴 작성일

왠지 어떤 향인지 알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향 맡게 되면 반갑고 향수 돋고 그럴 거 같아요.
이 느낌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 번 또 지를까
생각중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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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작성일

은은한 향기가 특히 이성에게서 풍길때
참 기분좋고 설레죠...
그런데 코를 찌르는 듯한 과한 향기는
머리가 아프고, 식사하는 자리의 경우
식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적당히... 가 좋은데...
저도 머리가 아파서 향수 같은 건 거의 안쓰다가
최근에는 약한 향으로 조금씩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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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탈퇴 작성일

의외로 향수 향에 민감한 분들이
계신 거 같네요.^^
근데 나이들수록 향수 적당히~는
뭔가 예의상의 옷하나 더 입어주는 것처럼
필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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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그립다 작성일

이 노래..
하지만 기억 해줘..라는 가사 들어간 그 노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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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탈퇴 작성일

지금 찾아보니
님 말씀대로 그 노래 맞다네요.
윤상의 이별의 그늘이란 곡이 원곡이고
신헤원이 리메이크 한 것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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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그립다 작성일

10개월 된 아기 냄새보다 좋은 향수는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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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탈퇴 작성일

아기들 냄새는 향수에 비교할 수도 엄찌요.
부모에겐 아기들 응가 냄새까지도 싫지 않은데요.
전 울애들 아가때부터 이쁜이라고 불렀어요.
지금도 가끔 울이쁘니~ 합니다.^^
바그님의  이쁜이들도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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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작성일

음악이 잔잔하니 좋네요^^
자꾸 듣게되네요^^

저는 향수 아주 좋아해요^^
향수든 옷이든 가방이든...
상표는 거의 신경을 안쓰고 끌리데로...

달달하니 둘째가 좋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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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탈퇴 작성일

제 생각에도
둘째가 지가 그 향이 좋아서
저더러 하라고 하는 거 같아요.^^
근데 이참에 어쩌면 이게
나한테 맞는 향일지 모르니~ 하면서
저도 정들여 보려고 하면서
쓰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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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잉어 작성일

음악이 참 좋아용,
불끄고 누워서
듣고 있어요, 소리 크게
바닥이 다 울리도록 ㅎ

저는 향수는 안 써요. 두통이 생겨서.
목욕할 때 두어 방울 쓰는
천연 오일과 바디로션 향이 좋아서.
NUXE 라는 제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를 수 있는
천연오일 제품인데 향수같은 효과도 있어서
출근할 때는 요거 발라요.
개암씨, 유차나무씨 ,보리지씨 오일 등
생전 처음 들어보는 오일이 함유된 , ㄱ
암튼 향수보다 나은 것 같아요 ^ ^

엄청 떠들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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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탈퇴 작성일

잉어님이 저보다 더
향기에 민감한가 봅니다.
본인한테 맞는 거 만나서 쓰면
뭐든 그 게 젤 좋은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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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과여복 작성일

낮선여성이 스쳐지날때

은근한 향수의 여운에

한번쯤은 뒤돌아 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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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탈퇴 작성일

저도 가끔 스쳐 지나친
모르는 남자에게서 풍기는 향에
급 설레이기도 하고
돌아보기도 하고 그렇슴다.
아마 나도 모르게 내 취향인
향을 만났을 때 그러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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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엘레나 님 처음 뵙죠? 아닌가?
기억이 안나 죄송하네요 ㅎㅎ
전 향수는 안쓰고 바디머스크 씁니다
윗 글 보러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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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탈퇴 작성일

저 첨 글 썼을 때 아마 행님으로 계실 때
인사 함 한 거 같은데요.^^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은
저도 만날 그러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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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저 보다는 기억력이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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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저는 향수 잘모르는데

남자향수중에서는 그 막 파란병에 들어있는게 향 좋더라고요 ^^

좋아요 1
엘레나탈퇴 작성일

남자향수들 중엔 파란 병에 든 것들이 좀 있나 봅니다.
여자는 핑크 남자는 파랑.. 누가 시작한 거였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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