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 60대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60대 게시판 인기 게시글

60대 게시판

다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lueRose 댓글 0건 조회 517회 작성일 24-04-27 00:13

본문


낚시를 가고


나는

속으로만 


' 제발, 물고기들아 잡히지 말아라 ~ '


빌어 본다


.............


내가 글케나 할 말 못하지는 않는데...


지난번에도

우럭 큰 거 세마리 잡았다고

회를 현지에서 떠 왔는데

진짜로 맛이 없었다


맛있다고 먹어주느라 고역이었는데

그나마 신선해서 꾸역꾸역


내가 

회를 좋아한다는 걸 몰랐으면 좋겠는데

울 집 남자들은 매사 

너무나 섬세하고 세심해서

내가 남자고 나머진 여자들 같으다


여자들은 

헌신하고 잘 대해주는 남자들이 좋다는데

나는

애 닳아 잡고 싶은 남자가 좋다


..........


요즈음

많이 기쁘고 기뻣다 특히 정치적으로


어느 날 

태풍의 눈 속에서 

깨달음도 얻었다


순간 

그 느낌을 공유할 사람이 없단 것에

잠시 꽃 잎이 지는 듯


절친에게 들키지 않으려 무진 애를 쓰지만

열 일곱에 만나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의 눈치란게

때론 가족보다 무섭다


그녀를 안심시켜줄 봄 밤 같은 맹세들을 

참 많이도 주절거렸네 ~


밤새 음악을 듣고 싶은 욕심뿐

잠이 나를 가져가려 서성인다


추천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82건 18 페이지
60대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7 세작의정원 951 2 12-29
226 BlueRose 589 2 09-08
225 세작의정원 635 2 10-25
224
울 집 댓글4
세작의정원 1181 2 02-09
223
삼월 댓글6
BlueRose 738 2 04-26
열람중 BlueRose 519 2 04-27
221
나이든게 댓글1
만주벌판 1361 3 03-18
220
이 맘때... 댓글9
만주벌판 1261 3 05-30
219 이유있는참견 2468 3 09-26
218 이유있는참견 1294 3 05-14
217 만주벌판 1190 3 05-14
216
내 나이가 댓글4
만주벌판 1324 3 04-15
215
비올 땐... 댓글5
만주벌판 1281 3 05-19
214
요 즈음 댓글1
만주벌판 1113 3 05-03
213 이유있는참견 1895 3 05-0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052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